
구준엽의 장모이자 고(故) 서희원의 어머니인 황춘매가 또다시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정의는 회복될 것" 외치던 황춘매, 돌연 자포자기?
황춘매는 10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더 이상 버틸 수 없다. 너무 쓸쓸하다"라는 짧은 메시지를 남겼다. 앞서 딸 서희원이 지난 2월 2일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황춘매는 몇 차례 SNS 글을 통해 심경을 암시해왔다.
서희원 사망 직후부터 황춘매는 SNS를 통해 애끊는 슬픔과 동시에, 유산 상속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특히 전 사위 왕소비와의 법적 공방이 시작되었을 때는 "정의는 회복될 수 있다고 믿는다. 전장에 나아가겠다. 응원해 달라"고 밝혀, 사실상 선전포고에 가까운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서희원의 유산을 두 자녀와 사위인 구준엽이 3분의 1씩 상속받기로 합의가 이루어지자, 황춘매는 "그는 거짓말쟁이다. 나는 멍청했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겨 구준엽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최근 "슬픔은 혼자 간직하세요"라는 SNS 글 역시, 구준엽에 대한 간접적 비난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라는 문장만 남겨, 자포자기한 듯한 기류를 풍기고 있다. 이에 황춘매가 구준엽 또는 왕소비를 향한 저격을 계속 이어갈지, 아니면 갈등을 잠시나마 접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구준엽, 장지 정하고 동상 제작 계획… 슬픔 극복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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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구준엽은 아내 서희원의 죽음을 여전히 받아들이지 못한 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서희원의 장지를 금보산으로 결정하고, 추모를 위한 동상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구준엽 측은 "아내가 생전에 좋아하던 이미지를 최대한 살려,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이 남긴 재산이 자녀·구준엽에게 골고루 상속되는 방향으로 합의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황춘매의 잇단 SNS 글에서 드러나듯 유족 내부의 감정적 골이 쉽게 치유되긴 어려워 보인다.
또한 전 남편 왕소비와 황춘매 사이에 오간 날선 공방이 완전히 해결된 것도 아니라, 법적·정서적 분쟁이 언제든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네티즌들은 "딸을 잃은 어머니의 상실감이 얼마나 클지 이해된다", "이제는 서로 더 큰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배려해야 할 때"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계속해서 심경글을 올리는 황춘매와 침묵으로 일관하는 구준엽, 그리고 왕소비 사이의 갈등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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