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96% 이탈한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회복을 위한 희망적 사례 2가지

게임와이

2025.01.16 18:24:45

조회 95 추천 0 댓글 0

넥슨게임즈의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놀라운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최고점 대비 96%의 이용자가 이탈했다. 글로벌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이와 함께 회복을 위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과연 섹시한 몸매로 PC주의에 물든 게임 업계에 신선함을 선사했다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왜 이용자들이 이탈했고, 또 어떤 방법으로 회복할 수 있을까?

퍼스트 디센던트 영상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바니걸 /넥슨

스팀DB 등의 데이터에 따르면 퍼스트 디센던트는 출시 당시 스팀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26만명 이상을 기록했으나 6개월이 지난 지금은 1만명 이하로 감소했다. 최고점 대비 약 96%의 유저가 이탈한 것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속적인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플레이어에게 관심을 제공하며 라이브 서비스를 유지하고 있다. 업데이트가 진행될 때 마다 플레이어 숫자는 증가하지만 일시적일 뿐 지속적으로는 하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를 두고 해외 매체에서는 퍼스트 디센던트의 회복을 위한 몇 가지 제안을 하고 있다. 일본 매체 게임 스파크는 "이 게임은 매우 섹시한 캐릭터의 의상이 화제가 되어 많은 이용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게임 자체의 내용이나 수익화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반복되는 콘텐츠에 금방 질린다'는 의견도 있어, 향후 업데이트에서 노력에 상응하는 보상과 리턴 등 콘텐츠 확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 매체 포브스는 "시즌 1을 플레이한 지 몇 달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그 전에 게임을 포기했으니 지난 몇 달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더 퍼스트 데센던트가 죽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추가하는 라이브 슈팅 게임에서 보고 싶은 종류의 플레이어 기반은 아니며, 플레이어를 다시 불러올 수 있는 대규모 확장팩이 없다면 오늘날 성공적인 라이브 루팅 게임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에 대한 또 다른 경고처럼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넥슨게임즈는 신규 캐릭터 공개와 거대한 보스를 추가하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다시 플레이어를 불러올 만큼 거대한 확장이 없다면 이미 떠나간 플레이어의 관심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앞으로 '퍼스트 디센던트'는 부활할 수 있을까? 넥슨게임즈는 '퍼스트 디센던트' 출시 이후 인력을 보충하고 게임을 개선하고 더 많은 콘텐츠를 추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기 캐릭터로 떠오른 버니. 퍼스트 디센던트 /게임와이 촬영

희망적인 이야기를 한다면 지난해 초 세상을 놀라게 한 '팰월드'와 '헬다이버즈 2'의 사례를 들 수 있다. 이 게임들은 출시 이후 모두 기록적인 인기를 자랑했으나 모두 인기가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시 부활했다. '팰월드'는 대규모 업데이트 페이 브레이크를 선보인 이후 다시 인기가 상승했다. 동시접속자는 일일 최대 12만명 수준을 유지하며 스팀 동시접속자 10위권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굉장한 화제를 불러온 팰월드 / 포켓페어

'헬다이버즈 2'도 스팀에서 동시접속자 6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12월에 업데이트한 폭정의 징조가 등장한 이후에는 13만명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했다. 매출도 다시 늘어 스팀 글로벌 매출순위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업데이트 전까지는 일일 평균 최대 동시접속자가 2만명 수준이었기 때문에 최대 6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헬다이버즈 2'는 밸런스 조절의 실패와 PSN ID 강제 연동 등 여러 논란으로 플레이어 수가 크게 감소했지만 만족스러운 업데이트를 통해 다시 인기를 상승시킨 것이다.

헬다이버즈 2/ 애로우헤드게임스튜디오

결론적으로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면 플레이어들은 돌아온다. '팰월드'나 '헬다이버즈 2'의 사례처럼 '퍼스트 디센던트' 역시 만족할 만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면 다시 인기가 상승할 수 있지 않을까.

▶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가 디아4, 철권8보다 더 대작?▶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 '2024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 국산 루트슈터의 자존심 '퍼스트 디센던트'...시즌2 즐기고 '얼버니' 받아가자 ▶ 이용자 피드백 대폭 반영한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 2 선보인다 ▶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2 '보이드 추적'과 신규 계승자 '이네즈 라야' 톺아보기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5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말고 매니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계획형 스타는?	운영자	25/01/13	-	-
9240	카카오게임즈 패스 오브 엑자일 2 패치 "신규 업데이트에 가까운 수준"	게임와이	01.17	44	0
9239	명일방주: 엔드필드 15명의 캐릭터, 마음껏 가지고 논다	게임와이	01.17	39	0
9238	샤크몹, 신작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엑소본' 플레이테스트 2월 실시	게임와이	01.17	39	0
9237	다크앤다커 모바일, 2월 중 캐나다에 소프트 론칭한다	게임와이	01.17	37	0
9236	'울프 게임', 설날 대규모 업데이트 및 이벤트 진행	게임와이	01.17	53	0
9235	[프리뷰] 무한 파밍 핵앤슬래시 RPG 라이온하트 '발할라 서바이벌'	게임와이	01.17	503	0
9234	스팀에 출시된 한국 게임 3종, K-게임 매운맛 통할까?	게임와이	01.17	61	0
9233	닌텐도, 드디어 닌텐도 스위치 2 정식 공개…체험회도 준비했다	게임와이	01.17	50	0
9232	다키스트데이즈 미니게임 오픈...당신의 생존 확률은 몇%?	게임와이	01.17	49	0
9231	NHN '다키스트 데이즈' 2월 25일 글로벌 테스트...권장 사양 i7-7700	게임와이	01.17	51	0
9230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DEMO 출시 [1]	게임와이	01.17	522	0
9229	[현장]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된 '대항해시대 오리진'..."아쉽지 않고 재밌는 게임 되도록 할 것"	게임와이	01.17	50	0
9228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2와 신규 계승자 '이네즈 라야' 톺아보기	게임와이	01.17	47	0
9227	'나혼렙', 월드 협력 콘텐츠 '제주도 연합 레이드:전초전' 등장	게임와이	01.17	47	0
9226	'명일방주', 5주년 업데이트와 더불어 오케스트라에 컬래버 카페 진행!	게임와이	01.17	47	0
	이용자 96% 이탈한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회복을 위한 희망적 사례 2가지	게임와이	01.16	95	0
9224	위메이드커넥트, 서브컬쳐 방치형 RPG '로스트 소드' 정식 출시	게임와이	01.16	73	0
9223	식지 않는 '마비노기' IP의 열기...신규 콘텐츠 내용은?	게임와이	01.16	73	0
9222	엔씨 '리니지 리마스터' 올인원 장비세트 뿌린다	게임와이	01.16	70	0
9221	넷마블 '신의 탑' 1.5주년 신캐 2명, 어떤 능력치 가졌나?	게임와이	01.16	60	0
9220	'메이플스토리' 신규 시스템 '유니온 챔피언', 내용은?	게임와이	01.16	60	0
9219	크래프톤, 미래 5년 위한 '프랜차이즈 IP' 전략 발표	게임와이	01.16	60	0
9218	새해 콜라보는 계속된다...갓앤데몬,쿠키런: 킹덤, 명조	게임와이	01.16	61	0
9217	"대학생들은 좋겠다"...게임사, 대학생에게 다양한 기회 제공 [6]	게임와이	01.16	923	4
9216	엠게임 정통 무협 '영웅 온라인' 20살 생일 맞았다	게임와이	01.16	66	0
9215	지식에 사회성까지 겸비...니케 신규 SSR 캐릭터 '마나' 등장	게임와이	01.16	74	0
9214	[핸즈온] 한손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방치형 RPG '갓앤데몬'	게임와이	01.16	59	0
9213	슈퍼셀 '헤이데이'에 고든 램지가 떴다!	게임와이	01.16	58	0
9212	"그래서 페페 댄스는?" 명일방주 '페페댄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게임와이	01.16	71	0
9211	포켓몬 잡아서 랭크를 올릴 수 있는 투어패스 나왔다	게임와이	01.16	68	0
9210	[금주의 게임 순위] 배그 스팀 전 세계 1위 달성 [1]	게임와이	01.16	2108	1
9209	송재준의 크릿벤처스가 투자한 2곳...어떤 게임사, 어떤 게임?	게임와이	01.16	57	0
9208	크래프톤, 지난 6년간 9,500억원 투자...올해 2,000억원 투자 예정	게임와이	01.15	110	0
9207	"테슬라 왔능가" 펄어비스 '검은사막' 환상마 '불타리온' 반응	게임와이	01.15	100	0
9206	데브시스터즈, 요스타와 손잡고 '쿠키런: 모험의 탑' 日 시장 진출	게임와이	01.15	90	0
9205	마녀들의 사냥이 시작됐다...디아블로 4, '마녀술의 시즌' 시작	게임와이	01.15	92	0
9204	[기획] PC방 이용시간 158% 상승한 '던파', '중천'으로 새롭게 도약 [4]	게임와이	01.15	2053	2
9203	엔씨, TLㆍ저니 오브 모나크 업데이트 '열심'...20위권 유지중	게임와이	01.15	91	0
9202	[기획] "액션의 근본에 집중한다" 글로벌에서 주목하는 '카잔'의 조작감	게임와이	01.15	74	0
9201	[현장] 라이온하트 '발할라 서바이벌', "10분 안에 가장 강한 임팩트를 보여주는 게임이 될 것"	게임와이	01.15	84	0
9200	[전망25] 게임사 탑15 2025년 기상도(12)-펄어비스	게임와이	01.15	80	0
9199	[전망25] 게임사 탑15 2025년 기상도(11) – 네오위즈	게임와이	01.15	80	0
9198	[전망25] 게임사 탑15 2025년 기상도(10)-NHN	게임와이	01.15	77	0
9197	꿩 대신 닭...K-게임, '대홍마' 시장 꾸준히 공략중	게임와이	01.15	78	0
9196	모바일 게임 5종 출시...서브컬처 수집형 RPG 장르 우세	게임와이	01.15	76	0
9195	[리뷰] 사이버 세계를 배경으로 한 플랫포머 액션 게임 '보티: 바이트랜드 오버클럭드' [2]	게임와이	01.15	4829	0
9194	섹시 코스튬 풍부한 어른용 스텔라블레이드계 게임 나온다 [54]	게임와이	01.15	10218	34
9193	"재미가 우선"...마브렉스, 3주년 맞아 리브랜딩 진행	게임와이	01.14	100	0
9192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기 캐릭터 '빤쮸토끼' 아이템 출시	게임와이	01.14	122	0
9191	젠지에 합류할 최후의 2인은?...'브롤스타즈 Be Stars 트라이아웃' 최종 선발전	게임와이	01.14	89	0
뉴스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신정윤, 연극 '뷰티풀라이프' 합류….1월 26일 첫 무대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