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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로 떠나보는 여행"... 군산의 근대사 여행기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05 13:28:16
조회 677 추천 2 댓글 6
														


군산 대표 포토존 초원사진관/사진=유튜브 현지


흔히 역사 여행이라고 하면 조선시대, 고려시대 등 먼 과거만을 생각하시곤 하는데요. 근현대사도 엄연한 역사입니다. 먼 과거와 비교했을 때 비교적 여전히 잘 남아있기 때문에 실제로 관련 역사 명소에 방문했을 때 그 시대 사람이 된 것과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과거 일제강점기에는 인천이나 부산 등 바다와 가까운 지역은 무역이 활발해 그 당시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실제로 관련 장소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도 군산에 대해 알아보려 할 텐데요. 군산의 근대사, 함께 확인해 보겠습니다.
1. 근대역사박물관
◆ 전북 군산시 해망로 240

◆ 하절기(3~10월) 09:00 - 18:00 동절기(11~2월) 09:00 - 17:00

◆ 063-****-7870

◆ 성인 2,0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500원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전경/사진=군산 근대역사박물관 홈페이지


군산은 과거 무역항이자 중심지였던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근대 문화건축물이 많이 담겨있기도 한데요. 전국 공립 5대 박물관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1920년대 근대 도시 이미지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우수디자인상도 수상한 경력이 있습니다. 

1층은 해양물류역사관으로, 국제무역항은 군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2층 독립 영웅관은 군산지역의 독립운동가를 기리기 위한 공간으로, 군산의 독립 영웅들을 기리는 곳입니다.

근대생활관은 당시의 생활상을 그대로 담아낸 곳으로, 당시 군산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였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 군산세관
◆ 전북 군산시 해망로 244-7

◆ 매일 09:00 - 18:00

◆ 063-****-8700


군산옛세관의 모습/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근대역사박물관 인근에는 조금은 특별해 보이는 건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군산세관입니다. 1908년 대한제국시기에 건립이 된 곳으로, 군산항을 통해 드나들었던 물품의 관세를 걷었던 곳입니다. 근대 이후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데 빨간색 벽돌이 굉장히 인상적인 곳입니다.

군산세관은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도 많이 촬영되었다고 하는데요. 서울 1945, 강이 되어 만나리 등과 같은 근현대사를 담아낸 드라마의 촬영지로 활용되었습니다.

이곳은 1993년까지, 약 85년 동안 군산세관으로 활용되다가, 신축 군산세관이 건축되면서 2006년 9월부터는 호남관세전시관으로 활용되는 중입니다.
3. 근대미술관
◆ 전북 군산시 해망로 230 장기18

◆ 매일 09:00 - 18:00

◆ 063-****-9812

◆ 성인 500원 청소년/군인 300원 어린이 200원


군산 근대미술관의 모습/사진=군산 근대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근대미술관입니다. 이곳은 원래 일본제18은행 군산지점이었다고 하는데요. 일본으로 쌀을 반출하고 토지를 강매하기 위해 만들어진 식민지 금융기관이었습니다. 각종 미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해당 건물의 역사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18 은행이라는 뜻은 18번째로 은행 설립 허가를 받았다는 뜻입니다. 나가사키에서 처음 만들어졌으며, 이후 1907년에 이곳이 설립되었습니다. 일제의 만행, 이에 따라 겪은 우리 민족의 상처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입니다.
4. 근대건축관
◆ 전북 군산 해망로 214

◆ 성인 500원 청소년 300원 어린이 200원

◆ 하절기(3~10월) 09:00 - 18:00 동절기(11~2월) 09:00 - 17:00


군산 근대건축관의 모습/사진=군산 근대역사박물관 홈페이지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군산근대건축관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물로,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의 건물로 사용되었습니다.

일제의 침탈적인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곳으로, 일제가 패망한 이후 개인이 이를 매입하여 예식장이나 유흥주점 등으로 활용했다가 군산시에서 매입하면서 현재의 근대건축관이 완성되었습니다.

이곳은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도 언급이 되었을 만큼, 군산의 근대사를 상징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군산의 각종 건축물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은행이었던 만큼 당시 사용했던 각종 지폐나 동전도 확인하는 게 가능합니다.


군산에 방문해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둘러보자/사진=유튜브 널만두


지금 소개해 드리는 곳들은 모두 인접한 곳에 있어 방문하기에 쉽습니다. 또한 통합권이라고 해서 진포해양공원, 근대역사박물관, 근대건축관, 근대미술관 4곳을 성인 기준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티켓도 있으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곳 근처에는 짬뽕 특화 거리가 있는데요. 유명한 국제반점, 빈해원은 물론이고 유명 빵집인 이성당도 가까이 있으니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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