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건 아니고.. 면접준비 이야기가 많아서 좀 도움이 될까해서.. 나같은 경우는 한창 고시 준비하다가 포기하고 군대갔다와서 급선회를 한 경우야.. 3학년부터 경제학수업 듣고 머 하고 난리를 피웠지만 사실 딱히 가시적인 성과는 없는 상태에서 졸업을 햇어.. 복수전공이라던지, 변변찮은 자격증이라던지, 하다못해 토익이라던지.. 사실 금융권을 가고싶었거든..나름 체계도 세웠다고 생각하고, 또 어느정도 실무경험도 있었고.. 근데 막상 이력서를 쓰기 시작할때부터는 별로 쓸말이 없더군.. 아직 나도 면접기다리고 또 이력서 발표 기다리는 중이지만 머랄까.. 자신의 약점을 가지고 잘 활용하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수 있을거같애. 나같은 경우는 이때까지 면접 중에서 99% 첫질문이 '고시 왜 포기하셨나요' 였어.. 근데 사실 여자때매 포기했거든^^(웃기지? 근데 의외로 저 이유때매 고시 포기하는사람 많어) 첨에는 이야기를 풀어나가는게 너무 어려웠어. 반응이.. '여자때매 일도 포기하는 별 시덥잖은 넘..' '뭐든 쉽게 포기하는구만..'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중심으로 확실히 준비를 했어. 면접이라는 시간이 자칫하면 면접관이나 수험생이나 서로 지루해질 수 있는데 자신의 약점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다면 최소한 지루한 부분은 없앨수 있다는 확신이 들더군.. 각 반응에 따른 답변까지 준비해놓으니까 솔직히 이후 별반 떨리는건 없었어. 반응도 좋았던거 같고.. 항상 답변하고 면접관 반응을 살펴봐. 면접관도 사람인지라 답변에 대한 반응이 얼굴에 나타나더라. 여튼 횽들 면접 잘 준비하고 추석때도 좋은 성과 있길 바래! 나도 몇군데 면접본거 좋은결과 나왔음 좋을거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