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4살이고 올해 보건대학 졸업하고 올해 1월31일부터 일을 시작했었는데.. 오늘 그만둔다고 사직서를 내고 왔어. 밑에 뒤통수맞았다고 글올렸었는데... 오늘 부장님한테 사직서를 냈더니 싸가지없이 일 그만둔다고 좆같은새끼 라는 욕을 들으면서 일을 그만두는데.. 진짜 나는 첫직장을 이렇게 그만두게 되서 힘들고 부모님은 지금쯤 집에서 눈물흘리고 계실텐데... 정말 병원측은 끝까지 너무 하다는 생각 들더라... 그리고 회사사직서양식에 퇴직사유를 '근무시간불만족' 이라고 썼더니 부장님이 웃으면서 사직사유를 이따위로 쓰냐고 하더라.. 나는 나름대로 실업급여를 받고싶어서 쓴건데.. 부장님한테 실업급여 받고 싶어서 그렇게 썼습니다. 라고는 차마 말 못했다... 실업급여마져도 못받을까봐 무서워서 차마 말하지 못했다.. 그냥 가만히 있었지... 실업급여수급자격에 주당근무시간이56시간 이상일 경우 자격이 된다는걸로 알고있는데 병원측에서 퇴직사유를 임의로 바꿀경우 난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게 될까봐 두렵다. 암튼 참 힘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