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일년차 되는 중소기업 직장인 입니다. 지방4년제 대학졸업했고, 올해 30되었습니다. 호봉제 였는데... 120받고 일했습니다. 실수령액은 113만원 정도... 일년동안 상여급 100% 한번 있었고요. 이것도 몇년만에 상여급 지급한거랍니다. 친구들이나 식구들이 그만두라고 해도... 버티다 버티다 일년이 지났네요. 회사에서 제 위치는 어느정도 올라갔습니다. 직함도 대리구요. 제조회사라 생산인력은 많지만 사무 인원이 없어... 일에 허덕이고 있죠. 혼자서... 그리고 전무 성격이 워낙 불같고, 밑도 끝도 없이 밀어부치는 성격이라, 신입 들어오면 길어야 한달이고, 다 나가 버립니다. 그런데... 다음달에 호봉제를 폐지하면서 퇴직금 정리하고 연봉계약을 하겠답니다. 예전부터 연봉제로 바꿀때... 급여 올려줄테니 조금만 참아라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일년을 120받고 버틴것이구요. 회사가 안정기에 들어섰구요. 현재 신규사업 진행중이라 일이 겹쳐 너무 힘이 듭니다. 전 급성위엽과 장염;;으로 쓰러지기도 했구요. 이 상황에서 제가 받을 연봉을 어느선에서 협상을 해야 할까요. 제 생각엔 2500정도에서 협상을 했으면 하는데... 너무 터무니 없는건가 의문이 가기도 합니다. 선배님들 경험상 이런 상황이라면 연봉을 얼마 부르실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