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나이 26. 올 해 들어서 정신이 번쩍 나드라. 그동안 허송세월 보낸 거. (알바 하고 있지만 남는 시간 동안 그저 게임이나, TV보며 지냈음) 무지후회하며 지난 열흘 간 밤잠 설쳐가며 여러고민을 많이했었어. 4년제 대학 편입공부, 방통대 편입, 9급 공무원 시험 준비 등 여러가지 고민을 많이했는데 아무래도 알바하면서 하긴 힘들겠더라구. 집안 사정 상 알바라도 안하면 안돼서 말야. 그냥 공장에 생산직으로 취직하기로 했다. 그나마 주5일 근무제 하는 데에다 지원하긴 했는데 말로만 그럴 꺼 같애. 공장 생산직이 주5일제 근무하는 데 사실 상 없잖아. 야근, 특근도 많겠지. 존내 갈굼 당하기도 하고 일하면서 공부안 한 거 후회할 일도 생길꺼고. 그렇지만 이왕 결심한 거 진짜 열심히 해서 사장 눈에 들거다. 그리고 만약 여유가 생긴다면 공부도 할꺼다. 여건이 된다면 나중에 야간대학이라도 가고 싶어. 근데 회사로부터 연락이 안 오네. 헤헤.. 횽들 나 왜 이리 눈물이 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