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다수의 암호화폐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라이트코인(LTC)만이 급등세를 보여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서는 "최근 24시간 동안 라이트코인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해 상위 50개 암호화폐 가운데 홀로 강세를 유지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5일 106달러까지 떨어진 라이트코인은 이후 강하게 반등하며 20% 이상 가격을 회복했다. 이날 27일 오후 8시 기준 라이트코인 시세는 130달러 선을 돌파한 상태다.
사진=코인마켓캡 유튜브 채널
특히 거래량도 하루 만에 60% 이상 급증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여주는 모양새다. 50일,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아래로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계속 강세를 보이면서 상위 50개 암호화폐 가운데 유일하게 V자 반등을 이뤄낸 것이다.
이러한 라이트코인의 상승세는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과 완전히 대비되는 비대칭적 랠리를 보여준다. 이더리움(ETH), 리플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 대표적인 주요 알트코인들은 지난 한 달간 25~35% 하락했지만, 같은 기간 라이트코인은 14% 더 상승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란트는 "라이트코인은 전형적인 '깃발형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라며 "만약 라이트코인이 140달러 저항선도 돌파한다면 200달러 상승 가능성도 충분하다"라고 전망했다.
라이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 매우 높아
사진=코인마켓캡 유튜브 채널
암호화폐 트레이더 타일러 또한 "현재 암호화폐가 하락하는 가운데 라이트코인이 좋은 차트 중 하나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지금 흐름을 이어간다면 새로운 사상 최고가인 300달러 목표도 꿈이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 미히르도 라이트코인 장기 목표가를 더 높게 잡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7년 라이트코인은 350달러를 기록하며 310배 상승한 적이 있다. 2020년 강세장에는 2017년 고점을 뚫지 못했지만 이번 강세장에서는 상승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라고 낙관했다.
그러면서 "아직 라이트코인은 크게 움직인 적이 없다. 만약 본격적인 상승이 시작되면 250달러 돌파, 나아가 1000달러도 가능하다"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은 바로 '라이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 전문가들은 "라이트코인 ETF 승인 확률은 90%에 달한다. 이는 솔라나(65%)나 XRP(70%)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지난주 LTC가 106달러까지 하향할 때 고래 투자자들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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