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로 힘들었는데" 카페로 인생역전 대박 터뜨려 건물주 된 유명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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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 수학 가르쳐주는 할머니 스펙 작성자 : ㅇㅇ

"생활고로 힘들었는데" 카페로 인생역전 대박 터뜨려 건물주 된 유명 가수

나남뉴스

2025.03.02 20:25:03

조회 10494 추천 10 댓글 32

사진=나남뉴스

한때 생활고를 호소했던 NRG 멤버 노유민이 카페 창업으로 건물주가 된 근황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는 카페 사장님으로 변신한 NRG 출신 노유민의 깜짝 근황이 공개됐다.

영상 속 노유민은 "하루에 커피를 2000~3000잔 팔고 있다"라며 "코로나 시국 때 건물을 매입해서 카페를 차렸다. 타이밍이 너무 좋았다"라고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

그는 "연예인은 활동을 하지 않으면 수입이 0원이다. 상위 1%에 속하지 못하는 연예인들은 얼굴만 알려지고 돈을 못 번다. 그런 사람이 꽤 많다. 저도 그래서 모아놨던 돈으로 카페를 시작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유튜브

이어 "카페 사장이면 커피 마시면서 직원들한테 지시하는 걸 생각하신다. 그런데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다. 설거지만 주야장천 한다"라며 "카페에서 밥을 먹으면 냄새나니까 창고에 들어가서 몰래 먹어야 한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렇게 노력한 끝에 벌써 서울에서만 3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노유민은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오목교점으로 간 다음, 점심시간 피크타임 지나고 동대문점으로 간다. 거기선 철가방을 들고 직접 배달까지 한다. 전화 주문받고 건물 층별로 돌아다니며 배달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 출연료가 카페 일 매출보다 적으면 프로그램을 포기했다. 하루에 2000~3000잔 추출하는데 일 매출이 워낙 크다. 그렇게 하다 보니 지치더라. 3년 정도 카페를 운영하면서 인천 청라에 카페를 내고 공부도 했다. 로스팅, 커피를 배우러 다니면서 챔피언분들까지 따라다니며 내 브랜드를 만들었다"라고 커피에 진심인 면모를 드러냈다.

딸 아이 6개월 미숙아로 태어나, 수술 비용만 1억 넘게 들어

사진=MBC

그는 "커피 업계가 의외로 시장이 되게 좁다. 처음 입문했을 때는 연예인이 또 자기 이름 걸고 한다고 2~3년 간은 인정받지 못했다. 그런데 한 우물만 파니까 업계에서 결국 인정해 주더라. 연예인들도 진심으로 커피를 할 수 있구나 하더라. 15년 동안 커피를 하고 나니 인정받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노유민은 과거 미소년 아이돌 스타 NRG의 멤버로 큰 사랑을 얻었지만, 이후 방송 활동이 줄어들면서 생활고를 겪기도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과거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그는 "제 딸이 임신 6개월 만에 미숙아로 태어났다. 열 달간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 있었다. 이른 출산으로 인해 여러 가지 질환까지 생겨서 큰 수술도 10번 넘게 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노유민은 "병원비가 1억 넘게 나왔다. 연예인으로 활동하며 불규칙한 수입 때문에 생활이 어려워졌다. 그때 아내가 사업을 하자고 제안하길래 커피를 배우기 시작했다"라며 커피 전문가로서 제2의 삶을 살게 된 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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