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경실이 혼전임신으로 인해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아들 손보승의 현실을 목격한 뒤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오는 20일 방송 예정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23살 젊은 나이에 아빠가 된 배우 손보승의 일상이 공개된다.
늦은 밤 매서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야외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으로 등장한 손보승은 숨도 돌리지 못하고 빠르게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윽고 누군가를 만난 그는 "안녕하세요. 대리기사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경실은 처음 보는 아들의 모습에 말문이 막힌 듯 놀란 토끼 눈을 하고 조용히 화면을 지켜봤다.
사진=채널A
제작진이 손보승에게 "언제부터 대리기사 일을 시작했나"라고 묻자 "지난 4월부터 시작했다. 벌써 반년이 넘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대리기사 일은 콜을 잡는 것부터 수월하지 않다. 약속된 장소에 찾아가도 가끔 전화를 아예 받지 않는 고객도 있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그는 매서운 날씨에도 시린 손을 외투에 구겨 넣으며 열심히 달렸다. VCR로 이를 지켜보던 이경실은 그런 아들의 모습이 안타까운 듯 "마스크를 해야지. 장갑도 끼고"라고 타박을 했다.
이에 김국진은 "아무래도 엄마로서 이런 모습을 보면 속상할 것 같다. 속으로만 그런 건지, 정말 아무렇지 않은 건지 궁금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겉으로는 의연해 보이는 '강한 여인' 이경실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들 집에 휴식을 취하는 시간에 아들은 나가서 일을 하는 게 조금 안타깝다"라며 어린 나이에도 철이 들어버린 자식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경실 "군대도 안 간 아들이 자식 가지겠다고 해"
사진=채널A
해당 예고편이 나가자 누리꾼들은 "아무리 연 끊은 자식이라지만 이경실 목소리가 메이는 걸 보니 너무 안타깝다",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는데 책임지고 대리기사 뛰는 모습이 참 멋지다", "나이는 어리지만 참된 아버지"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이경실은 지난 방송에서 아들과 절연할 수밖에 없었던 순간을 고백한 바 있다.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은 2022년 혼전 임신으로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빠가 됐다.
이에 이경실은 "아들이 군대라도 갔다 왔으면 괜찮았을 건데 아이 낳고 군대도 안 갔다"라며 "도대체 어쩌겠다는 건지 모르겠더라. 자기 하나도 책임을 못 지는 거 아니냐"라고 울분을 토했다.
그러면서 "엄마인 내가 냉정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이미 일은 벌어졌고 너희가 일을 저지른다고 부모가 다 받아주는 건 아니란 걸 가르쳐주고 싶었다"라고 연을 끊게 된 사연에 대해 이유를 설명했다.
절연 사건 이후, 오랜만에 아들과의 식사 자리를 마련한 엄마 이경실의 속마음은 과연 무엇일지 다가오는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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