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현숙이 맞선남에게 "왜 저를 소개해 달라고 하셨냐"라고 묻자 돌아온 맞선남의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맞선남은 현숙을 향해 "우리 어머니가 여든이 넘으셔서 대소변도 다 받아내야 하는데 현숙 씨라면 잘 모실 것 같다"는 발언을 했다고.
현숙은 해당 이야기를 전하며 "나쁜 X, 간병인을 구하지. 밤새 울었다. 다신 사람 안 만난다고"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녀는 "지금 돌이켜보면 그분이 립서비스라도 이상형이라고 했다면, 시집가서 잘 모시지 안 모셨겠냐. 엄마 돌아가시고 1년 뒤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야기를 들은 신유는 "그분 아직도 장가 못 갔을 거다"라며 현숙을 위로했다. 현숙은 "너무 순수했던 것 같다. 빈말이라도 이상형이라 했으면 갔다. 지금 돌이켜보면 인연이 아니었던 거다. 이제는 다가오는 대로 물 흐르듯, 순리대로 예쁘게 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한편, 현숙은 1959년생으로 올해 65세로 미혼이다. 그녀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서울로 올라왔으며, 작곡가 임종수의 눈에 띄어 가수로 데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정말로', '요즘여자 요즘남자', '오빠는 잘 있단다', '춤추는 탬버린', '월화수목금토일' 등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현숙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에도 지역사회, 노인복지 등에 꾸준히 선행을 베풀며 살아가고 있다. 특히 그녀는 '이동목욕차량'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현숙은 그 이유에 대해 "저희 부모님께서 목욕하실 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워낙 중환자이다 보니. 그래서 많은 어르신들께 목욕할 수 있는 차량을 지원하게 되면 많은 가족이 더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열심히 노래한다"라고 밝혔다. 또 그녀는 故송해를 수양아버지로 모셨으며 송해가 2019년 입원했을 당시 매일 음식을 싸들고 거의 매일 병원을 방문해 수발을 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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