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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병원 방문 기록 열람하려면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13 22:04:34
조회 736 추천 0 댓글 0
[IT동아 김예지 기자] 최근 독감이 유행하면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병원 방문 기록을 비롯한 개인 진료 정보를 알아두는 것은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 출처=IT동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는 최대 5년 전 진료 내역을 제공하는 ‘내 진료정보 열람’ 서비스를 지원합니다. 이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제19조 제1항에 따라 요양 급여비용 명세서에 기재된 정보 주체의 진료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진료정보를 열람하려면 직접 방문하거나 심평원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심평원의 ‘건강e음’ 앱을 통해 쉽게 조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건강e음은 심평원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e음 앱 / 출처=IT동아


건강e음, 주민등록번호 인증해 간편히 의료정보 조회


건강e음 앱은 안드로이드 및 iOS 이용자 모두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건강e음 메인 화면에는 ‘자주 사용하는 메뉴’가 보입니다. 전체 메뉴는 오른쪽 상단 두 줄 아이콘을 누르면 나오는데, 메인 화면에서 하단으로 내리면 나오는 메뉴와 동일합니다.

지난 병원 방문 기록을 보려면, ‘내 진료정보 열람’에 들어갑니다. 먼저 주민등록번호 입력 칸이 나옵니다. 건강e음은 따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주민등록번호를 인증하면 의료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간편인증, 휴대전화 인증, 공동인증서 중 하나를 통해 인증을 완료하면 로그인이 완료됩니다.


건강e음에서 최대 5년 전 진료내역까지 조회해 볼 수 있다 / 출처=IT동아



‘서비스 시작하기’를 누르면, 최근 1년간 진료정보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총 진료비 ▲건강보험 등 혜택 ▲실제 지불한 진료비 ▲내원(방문)일수 등입니다. ‘더 자세히 알아보기’에서 기간을 ‘직접입력’하면, 최대 5년 전 진료내역까지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

화면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건강보험·의료급여·보훈과 자동차 보험으로 구분됩니다. 방문했던 병원에 따라 설정하면 됩니다. 다음으로, ‘민감상병’은 건강정보 중 인권 및 사생활 보호와 관련 있거나, 감염병, 희귀질환 등과 관련된 항목을 말합니다. 예컨대, 코로나바이러스가 양성일 경우 민감상병으로 표기됩니다. ‘상병항목표시’를 체크하면, 해당 진료 항목에서 가장 비중이 큰 질환이 표기됩니다. 조회된 진료 항목에서 오른쪽 화살표를 누르면, 항목별 내역을 볼 수 있습니다.


세부진료에서 상세한 진료 내용을 알 수 있다 / 출처=IT동아



‘기본진료’보다 진료 내용을 상세히 알고 싶다면, ‘세부진료’를 눌러 항목별 내역을 확인하면 되겠습니다. 진찰료, 검사료, 처치 및 수술, 조제료 등을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처방전을 받아 약국을 방문했다면 ‘처방조제’에서 의약품명과 함께 투약량, 투여횟수, 투약일수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참고로,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비급여 진료내역’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예컨대, 지난해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에서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건강 검진을 받은 내역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한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더라도 일부 진료내역이 포함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단순 참고용이 아닌 근무처, 보험사 등에 증빙자료로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병원 평가정보·의약품 정보 공유…건강 관리 증진 도움


건강e음 앱은 진료정보 열람 서비스 외에도 ▲병원·약국 찾기 ▲비급여 진료 정보 ▲진료비 확인 요청 ▲의약품 기본정보 ▲자기근무이력 조회 ▲의약품 투약내역 조회 ▲건강수첩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몇 가지 서비스를 살펴보겠습니다.


건강e음에서 상세한 병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출처=IT동아



‘병원·약국 찾기’ 메뉴는 좋은 평가를 받은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어 유용합니다. 찾을 병원 및 약국 이름을 입력하면, 병원은 종합병원, 요양병원, 치과의원, 약국 등으로 구분돼 나옵니다. 병원명부터 전화번호, 주소, 홈페이지, 위치가 한번에 나오기 때문에 상세한 병원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병원에서 진행된 수술에 대한 심평원의 평가결과 등급이 표시됩니다.


진료비 확인 서비스(좌)와 의약품 투약내역 조회 서비스(우) / 출처=IT동아



‘진료비 확인 서비스’는 의료기관에서 부담한 진료비가 건강보험(급여) 또는 비급여 대상에 해당되는지 확인해줍니다. 최대 5년 전 내역까지 조회가 가능합니다. 진료비 계산서·영수증상 전액 본인 부담금과 비급여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진료비 세부내역서가 필요합니다.

이외에 의약품과 관련된 서비스도 있습니다. 먼저 ‘약! 찍어보는 안심정보’는 의약품의 이름을 입력하거나, 바코드를 찍어 검사하면 의약품 기본정보를 볼 수 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회수 의약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먹는 약! 한눈에’는 부가정보에 동의할 경우, 최근 1년간 의약품 투약내역 및 개인별 알러지·부작용 정보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IT동아 김예지 기자 (y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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