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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IT] 카카오톡 톡서랍 플러스, PC에 다운로드하고 싶다면?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1.13 19:31:53
조회 160 추천 0 댓글 0
[IT동아 남시현 기자] 카카오톡에서 이전 사진이나 동영상을 찾다가 ‘원본 파일이 만료되어 파일을 불러올 수 없습니다’가 떠 당황했던 경험이 없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카카오톡 정책상 2일~3일이 지나면 용량이 큰 파일은 지원하지 않고, 텍스트도 약 1년 이상이 지나면 확인할 수 없습니다. 즉 기기에 데이터를 다운로드하지 않고 3일이 지나면 확인할 수 없어서 원본 파일 만료 메시지가 뜨는 것이죠.


톡서랍 플러스는 카카오톡 서버에 내 카카오톡 대화, 미디어 등을 저장하는 서비스입니다 / 출처=카카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카카오톡은 ‘톡서랍 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의 장기 보관을 지원합니다. 톡서랍 플러스는 1인당 최소 100GB부터 최대 1TB의 저장공간을 구독하는 유료 서비스로, 이미지와 동영상, 텍스트, 대화내용 및 대화방 등을 용량 한도에서 무기한 저장합니다. 기기의 저장공간이 부족해도 쓸 수 있고, 심지어 휴대폰을 분실해도 카카오톡 내용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톡서랍 플러스, 사용 방법은?



톡서랍 플러스는 카카오톡 앱 상에서 ‘더보기’로 진입한 다음, ‘톡서랍’을 눌러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출처=IT동아



톡서랍 플러스의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카카오톡 홈 화면에서 ‘더보기’로 이동한 뒤 톡서랍을 눌러 구독을 시작해도 되고, 카카오톡 홈페이지에서 ‘톡서랍 플러스’ 페이지로 이동해 계정 로그인 후 구독해도 됩니다. 스마트폰에서 구독하면 월 최소 2500원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면 월 최소 1900원부터 시작하니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처음 구독하면 카카오 앱 서비스에서 톡서랍 플러스가 활성화되고, 가입 이후부터 전달받는 텍스트, 이미지, 데이터는 자동으로 카카오 서버에 보관됩니다. 이전 데이터 백업을 원할 경우 톡서랍 플러스 페이지를 시작할 때 뜨는 ‘데이터 보관하기’를 실행해 저장합니다. 이때 대화 내용, 미디어 파일, 연락처 크기에 따라 시간 소요가 상이하고, 또 데이터까지 소모하므로 와이파이 연결은 필수입니다.

이렇게 데이터까지 보관이 완료되면 앞으로 스마트폰을 바꾸거나 잃어버리더라도 이전 내역을 그대로 불러올 수 있고, 또 PC 상에서도 카카오톡에 있는 데이터를 확인하거나 정리할 수 있습니다. 대화내용 및 미디어 저장 뿐만 아니라 개인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습니다.

톡서랍 관리, 스마트폰보다 PC로 해야 유리



모바일은 물론 PC에서도 톡서랍 플러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출처=IT동아



톡서랍 자체는 스마트폰에서 활용하는 서비스나, 활용 자체는 PC에서 더 효율적입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톡서랍 플러스’를 검색해 해당 페이지에 접속한 뒤, 우측 상단의 로그인을 누릅니다. 이 과정에서 실물 스마트폰으로 2차 인증하거나, 1회성 접속 인증이 필요합니다. 인증 과정이 끝나면 톡서랍 플러스 PC버전이 열리고, 드라이브 관리 페이지가 제공됩니다.


로그인 화면에서 사진/동영상, 파일, 링크, 팀 데이터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출처=IT동아



톡서랍 드라이브의 장점은 카카오톡으로 주고받은 정보는 PC와 연결할 필요 없이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데이터는 크게 사진/동영상, 파일, 링크, 팀데이터로 볼 수 있고, 메뉴로 진입해 파일방 단위로 볼 수 있습니다. 전체 메뉴에서는 순서나 형태에 관계없이 날짜별로 나열되고, 클릭하면 다운로드됩니다. 필요한 자료가 있다면 우측 상단에서 ‘보낸 사람, 키워드로 검색’ 항목에 입력해서 찾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를 선택한 다음 저장하는 기능을 통해 모바일 카카오톡의 데이터를 PC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 출처=IT동아



데이터를 전체 다운로드하거나 지우고 싶다면 상단에서 ‘전체선택’후 ‘저장하기’ 혹은 ‘삭제하기’를 누릅니다. 평소 카카오톡에 있는 사진이나 영상 데이터 등을 모두 PC로 옮겨서 더욱 안전하게 보관하고 싶다면 이 기능을 사용합니다. 사용자에 따라 용량이 매우 크거나,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여유를 갖고 진행합니다.

만약 데이터의 중요도를 기준으로 남기거나 삭제할 생각이라면 데이터를 하나하나 확인해야 합니다. 중요도라는 기준 자체가 주관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미지나 자료 제목 등을 보고 중요도를 판단한 다음, 오른쪽 클릭으로 자료를 눌러 창을 열고 삭제합니다. 저장공간을 확보할 목적이라면 목록의 ‘최신순’을 ‘용량 큰 순’으로 변경해 큰 파일부터 중요도를 판단하고 지웁니다.

톡 서랍 해지 생각한다면, 데이터 전체 다운로드 후 진행



만약 톡서랍 플러스 구독을 해지할 생각이라면 PC 버전으로 다운로드한 다음 진행합니다 / 출처=IT동아



톡서랍 플러스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지만, 데이터 활용도가 떨어지는 사용자라면 비용 부담이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기사의 설명대로 톡서랍 드라이브를 통해 데이터를 전체 다운로드한 다음, 데이터를 지우고 서비스를 해지합니다. 이때 사라지는 데이터는 PC에 저장되고 서버상에서는 복원되지 않습니다. 즉 휴대폰 상에서는 오래전 저장된 메시지나 데이터를 볼 수 없게 됩니다.

IT동아 남시현 기자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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