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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급이 또다시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종합격투기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UFC 313의 메인이벤트, 저스틴 게이치와 라파엘 피지예프의 대결이 격렬한 화력전으로 펼쳐져 전 세계 격투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예상을 뒤엎은 1라운드: 피지예프의 기습과 게이치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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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투지와 묵직한 한방을 장착한 게이치, 그리고 스피드와 정확도로 무장한 피지예프의 맞대결은 경기 전부터 '올해의 경기 후보'로 불릴 정도로 높은 기대를 받았다.
이미 여러 차례의 빅매치를 소화한 게이치는 "하이라이트"라는 별명답게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화끈한 공격 스타일을 자랑한다. 반면, 피지예프는 독보적인 무에타이 스킬과 성실한 체력 관리로 라이트급에서 빠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예다. 양 선수 모두 공격적인 운영을 선호하기에, 경기 전부터 KO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경기 초반은 피지예프의 스피드가 돋보였다. 피지예프는 날카로운 잽과 로우킥으로 게이치의 접근을 차단하며 앞손과 다리 공격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게이치는 자신의 강점인 강력한 로킥을 시도했지만, 피지예프가 빠르게 스텝을 밟으며 거리를 조절하는 바람에 위력적인 로킥 공격을 초반부터 마음껏 펼치기는 쉽지 않았다.
그러나 게이치는 한 번 리듬을 찾으면 거침없이 몰아붙이는 선수답게, 라운드 중후반부터 손 스피드를 높이며 반격을 시도했다. 특히, 강력한 하이킥으로 흐름을 반전시키려는 장면이 돋보였고, 피지예프 역시 발걸음을 늦추지 않으며 맞받아쳤다.
1라운드는 피지예프가 다소 앞서는 모습이었지만, 게이치의 기세도 만만치 않음을 보여준 순간들이 존재했다.
치열했던 2라운드 이후 판정: 게이치의 타격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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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부터는 게이치가 자신만의 박자와 강력함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초반부터 압박을 가하며 피지예프를 옥타곤 펜스로 몰아붙였고, 다채로운 펀치 콤비네이션과 로킥을 섞어 공격을 이어갔다.
피지예프도 정확한 카운터 타이밍으로 게이치의 공세를 흔들려고 했지만, 게이치는 펀치 교환의 순간마다 한 단계 앞선 타이밍으로 상대를 노렸다.
피지예프는 여전히 빠른 무에타이 콤보로 게이치의 흐름을 끊으려 노력했으나, 게이치의 폭발적인 타격과 탄탄한 맷집을 뚫기에는 역부족처럼 보였다.
결국 3라운드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승부 끝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UD)으로 게이치가 피지예프를 제압했다.
양 선수 모두 결정타를 터뜨리지는 못했지만, 피지예프보다 더 많은 유효 타격을 적중시키고 압박을 성공적으로 구사한 게이치에게 승부의 저울추가 기울었다. 피지예프 역시 UFC 정상급 파이터와 맞서 흔들리지 않는 기량과 투지를 보여주며, 향후에도 라이트급에서 위협적인 존재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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