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미진은 친환경 세제 제품 홍보 부스에 들른 두 사람을 맞이하며 "살림을 보러 오셨나 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지민은 "이분(김준호)이 세탁 담당"이라고 소개했고, 김준호는 "세탁은 남자가 하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정작 실제로는 "51년 동안 세탁기를 한 번도 안 돌려봤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자마자 김미진은 "미리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고, 김지민은 "나한테 (김준호를) 던져주셨다"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김미진은 "도망가라고 하지 않았냐"며 농담을 건넸고, 김지민은 "이제 늦었다"고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지민은 김준호 집 수건 상태를 폭로하며 "처음엔 괜찮은데 손 냄새를 맡으면 걸레 썩은 냄새가 난다"고 폭풍 디스를 이어갔다. 이에 김준호는 "결혼할 집에는 내가 쓰던 수건을 가져오지 말라고 했다"며 서운함을 표했다.

김미진의 편향된(?) 응원

김미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러나 김미진은 여동생다운 태도를 보이기보다 김지민 편을 들었다. "모든 물건을 놓고 가라"는 조언과 함께 "미리 죄송하다"는 사과를 다시금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지민은 "지금이라도 반품이 되겠냐"고 농담하듯 속내를 털어놓았다.

팬들은 "시누이가 될 사람이 이렇게 빵 터지는 사과를 하다니"라며 즐거워했고, 김준호는 "세탁은 남자가 한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실제 살림에 대한 은근한 걱정을 내비쳤다.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결혼 준비 과정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