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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남] 이쯤 되면 핵 아냐? 논란의 하드웨어 TOP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18 13:07:19
조회 810 추천 0 댓글 0


※ [순정남]은 매주 이색적인 테마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게임이나 캐릭터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게임메카=류종화 기자] 세상 참 좋아졌다. 옛날엔 직사각형에 버튼 감촉도 좋지 않은 조그마한 컨트롤러 하나로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가며 게임을 했는데, 요즘 나오는 게임 주변기기들을 보면 입이 쩍 벌어진다. 반응 속도를 0.1초라도 줄이기 위해 수많은 첨단 기술들이 집약되고,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과 쾌적함을 위해 다양한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근데 가끔 보면 '이거 너무 사기 아니야?' 싶은 물건들도 눈에 띈다. 단순히 '좋은' 장비를 넘어서, 게임 밸런스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간 물건들 말이다.

이러한 장비들은 분명 혁신적이지만, 일각에서는 '거의 핵 쓰는 거랑 똑같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조 프로그램이나 별도의 핵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정품 하드웨어 그 자체이기에 게임에서 막히는 일조차 거의 없다. 마치 핵을 사용한 듯한 압도적 우위를 제공하는 합법적 게이밍 하드웨어 제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보았다.

TOP 5. 진동 센서 마우스

스틸시리즈가 선보인 RIVAL 700은 측면에 OLED가 달렸다는 것 외에는 아주 특이해 보이진 않는 게이밍 마우스다. 해당 OLED는 헤드샷이나 게임 내 통계 데이터 등을 표시하는 데 사용되며, 패션용 움직이는 이미지 등으로 꾸밀 수도 있다. 사실 게임 플레이 도중 마우스를 눈으로 바라보는 일은 거의 없기에 이 자체로 밸런스를 해칠 정도는 아니다.

다만, 이 마우스의 핵심은 안에 숨어 있다. 바로 진동 센서가 탑재돼 있는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게임 내에서 특수한 상황이 생길 경우 진동을 통해 알림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체력이 심각하게 낮아진다던지, 예측치 못한 곳에서 총을 맞는다던지, 기절하는 등 다양한 환경에 대해 진동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다. 촉각 알림 기능 정도로 게임 플레이에 큰 이점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지만, 게임 내 정보를 강조해 알려준다는 면에서 상황 파악에 어느 정도 도움을 주는 것은 확실하다.

각종 상황들을 촉각으로 전달해 주는 스틸시리즈 RIVAL 700 (사진출처: 스틸시리즈 공식 홈페이지)
🔼 각종 상황들을 촉각으로 전달해 주는 스틸시리즈 RIVAL 700 (사진출처: 스틸시리즈 공식 홈페이지)

TOP 4. AI 적용된 주변기기들

작년 CES에서 발표된 게임샤크의 새 브랜드 AI 샤크(Ai Shark)는 다른 유저와 대전하는 게임에서 힌트나 조언을 제공해 초보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 개선을 돕는다고 소개됐다. AI 샤크는 다양한 기기에 적용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는 크게 USB 허브와 헤드폰, 키보드, 마우스의 네 종류로 구성된다. USB 허브는 'AI 코어'라 불리는데, 게임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즉각적으로 게임 플레이를 분석하고 유저에게 조언을 제시해준다. 흡사 AI 비서와도 같다. AI 헤드폰의 경우 상대편의 발자국이나 총소리 등 오디오 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전략적 조언을 음성 등으로 제공한다. 또한 AI가 오디오 환경을 조정해 조용한 환경이나 시끄러운 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꼭 들어야 할 정보만 강조해 들려주기도 한다. 

AI 키보드는 사용자의 키 입력을 분석해 유저 습관에 맞춘 키 재배열이나 매크로를 추천해 준다. 또한 주요 조작법을 키보드 자체에서 제안해 주기도 하며, 복잡한 명령을 단순화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마우스의 경우 AI가 사용자 움직임 패턴을 학습해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감도나 트레킹을 최적화 해 준다. 예를 들어 스나이핑 모드에서는 DPI를 자동으로 낮춰 주는 식이다. 아직 정식 출시되지 않았기에 얼마나 활용도가 높을 지는 모르겠으나, 발표된 내용만 봐도 심상치 않다.

AI 샤크의 헤드폰과 마우스, USB 허브 (사진출처: 게임샤크 공식 홈페이지)
🔼 AI 샤크의 헤드폰과 마우스, USB 허브 (사진출처: 게임샤크 공식 홈페이지)

TOP 3. AI가 미니맵 봐 주는 모니터

MSI가 CES 2024에서 공개하고 정식 출시한 모니터 ‘MEG 321URX QD-OLED’는 얼핏 보면 32인치 사이즈에 최대 240Hz 주사율을 지원하고 QD-OLED 패널이 장착된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모니터에는 베젤 하단의 '헬스 인디케이터 스펙트럼 바(Health Indicator Spectrum Bar)’와 AI를 기반으로 한 신규 기능 ‘AI 스카이사이트(AI Skysight)'가 내장돼 있다. 먼저 헬스 인디케이터 스펙트럼 바는 게임 내 캐릭터 체력 상태를 인식해 모니터 베젤 하단에 위치한 LED 색상으로 알려주는 기능이다. 슈팅이나 AOS 장르에서 조작에 집중하다 보면 본인 체력 상황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시각적으로 강조해 주는 기능이다.

핵심은 AI 스카이사이트다. 이 기능은 게임 내 미니맵을 인식해 적이 다가올 경우 별도 아이콘으로 위치를 알려준다. RTS나 AOS 장르에서는 미니맵을 보고 전장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 실력으로 간주되기에, 일각에서는 이러한 기능이 핵 프로그램에 준한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특히 컴퓨터가 아닌 모니터 상에서 이를 처리하고 표시하기에 부정행위 감지 프로그램에서 잡아내기도 어렵다.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에 특화돼 있다고 평가되는 해당 모니터 가격대는 150만원 전후에 형성돼 있다.

AI 스카이사이트가 내장된 MSI의 MEG 321URX QD-OLED 모니터 (사진출처: MSI 공식 사이트)
🔼 AI 스카이사이트가 내장된 MSI의 MEG 321URX QD-OLED 모니터 (사진출처: MSI 공식 사이트)

TOP 2. 각종 매크로 마우스

사실 마우스의 매크로 기능에 대한 논쟁은 꽤나 해묵은 소재다. 초기에는 MMORPG 등에서 단축키를 늘려 주는 용도로 사용됐지만, 점차 슈팅게임 등으로 확대되며 총기 별로 최적화 된 자동 연사, 반동 제어 등을 공식 지원하기 시작했다. 일부 마우스는 대놓고 배틀그라운드 등 특정 게임을 겨냥해 해당 게임에 사용하기 좋은 모드를 지원한다는 마케팅도 진행하며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에 몇몇 게임 프로 대회에서는 특정 마우스들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규정도 있지만, 일반 게이머들의 자가 활용에 대해서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러한 마우스 매크로 기능이 논란이 된 지도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위에서 언급한 AI 보조기능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점에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총기마다 다른 반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새로운 총기들의 반동을 상하좌우로 조절해 준다던지, 주변 환경을 고려하며 펼쳐야 하는 복잡한 조작을 단 한 번의 클릭이나 버튼 입력으로 실행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능들은 제작사 공인 기능이라는 찬성 측 의견과, 기기 차이로 플레이어 간 실력이 벌어져 게임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반대 측 의견 사이에서 끊임없이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매크로 기능 관련으로 많은 논란을 낳았던 블러디마우스 (사진출처: 블러디 공식 사이트)
🔼 매크로 기능 관련으로 많은 논란을 낳았던 블러디마우스 (사진출처: 블러디 공식 사이트)

TOP 1. 라이트바로 '사플' 시각화 하는 모니터

정식 제품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모니터 사방에 LED 라이트바를 설치하고, 서라운드 사운드와 연계해 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시각적으로 나타내는 경우도 등장했다. 사운드에 반응해 빛을 내 주는 제품은 여럿 존재하는데, 보통은 영화나 게임에서 더욱 실감 나는 비주얼을 화면 바깥까지 뻗어나가게끔 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그러나 이 경우 멀리서 나는 소리의 방향을 시각적으로 바로 알려주기에, 일명 '사운드 플레이'가 중요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같은 게임에서 빛을 발한다.

사실 사운드를 시각화 시켜 주는 프로그램은 예전부터 존재했다. 대표적인 것이 에이수스의 '소닉레이더'다. 소리가 어디에서 들리는지를 화면에 직접 나타내주는 프로그램인데, 발자국, 총소리 등을 구분하고 소리 강약 정도와 대략적인 거리까지도 화살표나 크기 등으로 보여준다. 소닉레이더의 경우 허가해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LED 라이트바 모니터는 이를 아예 하드웨어적으로 구현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어딘가에서 정식 제품화 된다면 아마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지 않을까.

주변의 LED 빛이 발자국이나 총 소리 방향을 알려준다 (사진출처: 틱톡 영상 갈무리)
🔼 주변의 LED 빛이 발자국이나 총 소리 방향을 알려준다 (사진출처: 틱톡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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