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취갤러 횽.동상들~

  올해 대학 졸업하고 캐백수짓으로  막장을 향해 고고하고있어.

  군대 제대하고 노가다 8개월정도 뛰었었거든. 근데 노가다 뛰면서

  생각해보니깐 내가 아는것도없고 기술도 없으면 꼬부랑 할아버지 될때까지

  이짓해야하나 생각하니 미칠것 같아서 때러쳤던 대학 다시 고고싱했지  25살에...

  그래서 지금 29야. 학과는 무난하게 기계공학과 나왔고.

   기계과 졸업하면 취직은 그냥하겠구나 했는데

  이게 왠걸. 진짜 미칠정도로 일자리가 없네. 가진것 쥐젓도 없으면서 꼬레

  눈은 높아서 박봉에 휴일도 없이 일하는 중소기업은 가기가 싫으네.

  공사나 노려볼라구 졸업하고나서 토익이랑 자격증 공부 하고 있거든.

  토익은 2년전에 쳤을때 760이었는데 이번에 2월 점수 690나왔더라.. 시밤

  자격증은 일반기계기사 필기는 1차에 합격했는데 실기시험 진짜 아주 돌아버리겠어.

  낼 모레 서른인 놈이 집에서 빈둥빈둥 노는것도 미치겠고...

  오늘 친구랑 술한잔 했는데 조그마한 중기업인데 연봉 2400주는데가 있는데

  인턴 3개월하고나서 정직원으로 가는다고 하는데 거기 한번 가볼까 생각중이야.

  기약도 없는 공사  공부도 할 자신이 없고..  근데 인턴 3개월 뭐빠지게 했는데

  정직 안되면 그것도 잼병이잖아. 진짜 어떡해야하냐.


  3줄요약

  1. 29살먹은 캐백수다.

  2. 취업제의가 왔는데 기약도 없는 인턴직이다.

  3. 공기업 공부하는것도 기약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