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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힘내자. 할 수 있어.

뿌력퇴 2007.02.02 02:33:34
조회 997 추천 0 댓글 22


나이 25살에 전문대 2009년 2월에 졸업 예정인 녀석이야. 객관적으로 학력 안되고 집안 안되고 인물 안되지. 디시와서 계속 눈팅만하다가 취겔에서 정말 멋지고 열심히 사시는 형님들 보고 항상 감동받고 가. 형 여러분들께 고맙다고 일단 전할게. 정말 요즘 여기저기 힘든 일들이 참 많은거 같아. 경제적인 면이나, 가족분들 중에 누가 건강이 않좋으시다던가, 주변 상황에 힘들다던가. 힘들어하는 글을 보면 전부 내 일같아 안쓰럽고, 극복하고 멋지게 살고있는 다고는 직접적으로 말한적 없지만 정말 멋지게 지내는 형님들의 글들을 보면 힘든 세상 그래도 용기를 얻어가. 나 여지껏 힘들다면서 찌질거리고 산거 같아서 얘기하나 해볼라고. 좀 길어질지도 몰라. 내가 많이 배워서 글이 멋있지도 않을거야. "아 씨바 세상에서 내가 젤 힘드네" 라는 졸 찌질한 하소연도 않을거야. 물론 내 환경을 말하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또 중간중간 글을 읽다 보면 "내가 잘났다!!" 라고 느낄 수도 있을거야. 하지만 절대 그런게 아니고 이야기 하는것뿐이니 너무 화내지는 말아줘. 내 이야기하면서 동시에 나도 조언 좀 구하고 싶어. - 솔직히 같이 속 다 꺼내놓고 얘기할 친구도 없는 찌질이라 그런거야 ^^;; 경기도 북부지방(?)에 살아. 어릴적부터 살았고 중학교 고등학교 전부 여기서 나왔어. 중학교때는 지역사회(?)에서 가장 신임(?)있는 중학교에서 공부 잘한다 소리 많이 들었어. 740명 중에 중간이든 기말이든 시험보면 항상 30등 안에 들었어. 지금은 모르겠는데 당시에는 비평준화 지역이어서 고교 진학을 위해서도 중 3년간 내신성적도 관리를 나름해야할 때였거든. 그때는 공부라는게 얼마나 중요한건지도 몰랐고 그냥 해보니까 좀 잘되고 잘되니까 살짝 재미있어서 했었던거 같아. 그 후에 고교 진학시절에 지역사회(?)에서 가장 알아주는 고교로 진학하게 됐어. 중 3년간 관리한 내신이랑 진학희망 고교에서 응시하는 연합고사를 합계해서 합격자를 뽑았거든. 주변 지역에 고교가 없을 때여서 각 중학교마다 공부 좀 한다는 녀석들은 전부 지원하는 그런 학교였어. 내가 입학할 당시에 420명 뽑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지원자가 730명이었던거 같아. 420명 중에서 41등으로 합격했어. 난 정말 그걸로 내 인생에서 공부가 다 끝났다고 생각했지. 지금 생각하면 시간여행이라도 가서 졸라 개패듯 패주고 싶지만 역시 어렸었나봐. 그리고는 그래도 공부하는 분위기가 잡혀서인지 2학년 1학기때까지는 줄곧 잘 따라갔어. 그런데 이제 시작되는거지. 그래 집이 박살이 난거야. 당시 어머니의 사업이 완전 개박살이 났는데 그거 막는다고 여기저기 돈을 끌었다가 일이 더 커졌어. 어머니 사업 완전 끝나고 다행히 어머니는 몸만 겨우 나오셨어. 있던 살림 없던 살림 다 걷어내고 살기 시작했지. 아버지 모하셨나고? 유복하게, 참 부유하게 어린시절 자라면서 피붙이 없어 방황하던 유산 많던 울 아버지 배운거 없고 기술없고 군대 안가서 깡이나 도전의식 같은거 없어서 울 어머니랑 결혼하고 딱 2년만에 정말 많던 유산 다 날리시고는 노가다 판 전전하셨어. 이건 울 어머니께서 해주신 얘기고 내가 2살때까지 찍었던 사진보면 당시 시대상황 고려할 때 우리집 진짜 부자였더라고. 여튼 각설하고... 집안 돈이란 돈은 전부 없어지고 정말 당장 먹을 쌀이, 밥이 없어져 버렸어. 당연히 학교에서 사라는 과목별 문제집 같은건 엄두도 못내고 공과금이라고 하나 당시 분기별로 20만원 정도하던 그 돈도 못내서 고3 졸업 직전에 어서 빌려와서 막았어. 그건 내 두살아래 동생도 마찬가지였지. 동생이 내가 고3일때 고1이었으니까 내 동생은 더 심했어. 진짠지 가깐지 모르겠는데 고3때 담임선생님이 졸업 못할 수도 있다고 겁주더라고. 성적?? 말도마. 완전 수직하강.. 학교급식? 도시락? 생계 어려운 학생들한테 무료로 주던 급식도 난 해당이 안된다 말할뿐 안주더라고. 정말 나 강해보이려고 있는척하며 수돗물 받아먹었어. 남는 점심시간에 공부한다고 뻥까고 학교 도서실가서 잤어. 배고프니까 진짜 잠이 오더라구. 결국에 고등학교 졸업할 때 학교 후문 담 넘어서 졸업했어. 대학 갈 생각은 애당초 접고는 일단 잡히는 일이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일자리 알아보는데 어머니께서 어서 구해오셨는지는 모르겠는데 돈 300을 주시더라고. 대학 원서 넣고 등록금 쓰라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러지 말걸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일단 지금 다니는 학교를 지원해서 붙었어. 참 나 같은 성적 받아주는 학교도 있더라구. 1학기 정말 신나게 다녔지. 술? 담배? 나 술, 담배 안해. 한적도 없구, 하고 싶지도 않고, 어짜피 못하구. 특히 술은 정말 먹을 수 없는 사람이야. 소주 한잔에 취하고 토하고 장염에 설사에 난리나지. 여자? 나 부끄럼도 많이 타고 그때까지는 여자친구 사귀어본적도 없었어. 그럼 뭐가 신났냐고? 씨발. 그래 씨발. 공부하는거. 그래 그 공부하는거 진짜 신나더라. 씨발. 시각디자인관데 1학기때는 정말 기초적인 그래픽툴이랑 기호학인가?(가물가물) 그거랑 크리에이티브 발상법 등등 내가 생각해도 기본이고 쉽다는 것들을 가르쳐주던데 난 왜그렇게 그게 다 재밌었는지 모르겠어. 그냥 아주그냥 미친듯이 했어. 야간이어서 과제는 집에와서 하다가 담날 오전중에도 계속하고 그래도 정말 재밌어서 신나게 했다. 그리고 야간 디자인과다 보니까 누나들이 참 많더라구. 전부 친해져서 정말 사람 살맛나게 한학기 살았어. 우리집 사정 안좋은거 알고 돌아가면서 항상 밥사주더라. 그러고는 여름방학이 될라그러는데 어머니께서 그러시는거야. "얘야, 미안하지만 2학기는 휴학하면 안되겠니?" 정말 현실로 확 돌아오더라구. '내가 생각없이 공부한다는 미명하에 도망쳤었구나. 집안이 이렇게 힘들구나.' 그래서 일단 가사휴학을 했지. 그사이에 장학금 결과가 나왔는데 내가 있더라구 맨 위에.. 내 이름이 있었는데 일단 부모님께는 말씀 안드리고 휴학했지. 돈 안들이고 학교 다니는게 문제가 아니고 한명이라도 더 돈을 벌어와야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어. 휴학을 하니 친하던 분들이 걱정 많이 해주시더라. 대부분 지금도 연이 닿아서 연락하는데 정말 걱정하면서 안타까워하더라고. 그러다가 한 사람을 만났는데 얼마전까지 사귀던 여자친구였어. 같은 과였구, 나보다 한살 많았어. 나는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지. 당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어. 다행히 정말 운이 좋아서 의류 수출업체에 아르바이트를 하게됐는데 돈을 잘 모았지. 하지만 24시간 중 17시간을 일했어. 잠자고 출퇴근하는 시간 빼면 딱이야. 다행인건 일요일은 쉬었다는거. 여자친구가 있었어도 그 사람도 어렵게 자랐던 사람이고 사회생활도 하는 사림인지라 데이트 비용도 안들게 만났어. 여자친구도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학교서 공부하고 일요일에만 만났는데 여의도 시민공원 같은데 가서 내가 아르바이트하는 사무실에서 가져온 인스턴트 커피에 여자친구가 싸온 보온병 뜨거운 물로 커피 타먹고 벤치에 앉아서 손잡고 마냥 행복하다고 하루종일 같이 있었지. 여름인데도 뜨거운 커피가 그렇게 맛있었다니... 그리고 국립도서관 같은데 같이가서 디자인 관련 서적 같이 보면서 공부하고. 정말 그때는 그렇게 같이 있는것조차 행복하고, 정말 힘들고 가진것 없어도 아름답더라. 내가 다니던 의류 수출업체가 8개월 만에 파산을 했어. 사장이 욕심이 과해서 무리해서 내수진출을 했다가 안되니까 도망쳤지. 다행히 난 월급 잘 챙겨서 나왔는데 다음이 막막하더라. 배운게 그거라고 또다시 들어간게 의루생산업체였어. 돈은 그럭저럭 모았지만 여기또한 하루 14시간 업무는 기본이었어. 그래도 그때는 무작정 열심히하면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서 버텼지. 그간 우리집 경제사정은 어떻게 됐냐구? 출처 모를 돈 300을 주셨던 우리 어머니. 나중에 알고보니까 삼성 캐피탈에서 900을 대출 받으셨더라구. 거기서 나 300주고는 나머지로 장어구이 체인점 장사를 하셨는데 완전 망했지. 완전. 내가 그동안 모은 돈은 삼성 대출 이자랑 원금...................... 또 다른 대출 이자랑 원금으로 바로 0.. 대출금 마저 갚아야 할건 산더미....... 진짜 허무하더라. 더군다나 대학 진학하는 내 동생 원서 넣는데마다 전부 합격인데 가고싶어하는 학교 등록금 200이 없었어. 정말 없었어. 어떻게 털어보고 빌려보고 해도 200이 없더라. 그 돈 200이 없어서 못 보냈어. 가슴이 미어지더라. 너무 아프고 미안하더라. 그래도 어째. 살아야지. 또 하면 될테니까 또 돈 벌면 되니까. 그래서 열심히 일하고 정말 여자친구 사랑하고 힘들어도 행복이란게 이런거구나 생각하면서 살 던 어느날... 2004년 7월 말이었지. 내가 휴학을 그동안 한번 더해서 2년 한거고....... 휴학 처음 했던게 2002년 8월 말이었으니까........ 이때 처음 스스로에게 '내가 몇살이지?' 라는 질문을 했었어. 22살이더라구. 22살. 군대 다녀오면 24살... 후반.... 복학하고 졸업하면 2008, 2009???????? 그럼 난 26? 27? 진짜 미치겠는거야. 전문대를 그 나이에 졸업하다니 젠장. 바로 병무청 사이트 가서 8월 군입대 신청했는데 떨어졌어. 그래서 8월 말에 9월 입대신청을 했는데 합격이되서 9월 중순으로 영장이 나오더라. 그 사이에도 계속 일을하면서 살았는데 입대일이 가까워질수록 왠지 모르게 슬퍼졌어. 여자친구에게도 말 못했고 부모님께도 말 못했지. 내가 군대로 도망친다는 죄책감 같은게 있었던거 같아. 나 없으면 우리가족들 더 힘든데 어쩌지 라는 막막함도 있었고 그 좋아하는 여자친구와도 이별해야하는 것도 슬펐지. 그러다가 입대 1주일전에 부모님께 말씀 드렸고 여자친구에게는 입대 4일 전에 말했어. 부모님은 오히려 내게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우리새끼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고 해주셨고 여자친구는 그런게 어디있냐고 왜 말 않했냐고 밉다면서 울고불고 난리였어. 그러면서 기다리겠다고 그러더라구. 솔직히 그 말을 믿을 수 없었지. 아니 믿을 수 없다기 보다는 너무 미안해서 내가 하지 못한 말인데 먼저 그렇게 얘기해주니까 고마웠어. 육군훈련소에 입대하던 날이 아직도 생생해. 사람들은 많아서 미어 터지는데, 연인, 가족, 친구들... 다른 이들은 참 많이도 대리고 왔는데 내 옆에는 아무도 없었어. 부모님 일 나가시고, 동생 일하고, 여자친구도 직장에 있고. 다른 친구들은 전부 군대에 있고. 그래도 꿀리지 않았어. 씩씩하게 가서 열심히 군생활 했지. 군대 2년 건강하게 사고없이 다녀왔어. 2006년 9월 중순에 전역했지. 군대에서의 고생은 다들 하는거니까 생략하고. 여자친구가 기다려 줬어 정말. 난 마음 비우고 지냈는데 2년 무던하게도 잘 기다려줬어. 그래서 이젠 정말 미친듯이 열심히 살아야겠다하고는 등록금 먼저 벌라고 했지. 경제사정이 좀 좋았다면 전역하면서 칼 복학했을텐데 그러지 못하고 난 2007년 9월을 기약하면서 등록금 벌기 시작했지. 그 전부터 어렴풋이 느끼던거라 조금씩 준비는 했는데 여자친구랑 나는 차이가 너무 많이 벌어져서 끝까지 함께 못할거란걸 알고 있었어. 군대 2년 기다려 줬지만 인연은 어찌 못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있었으니까. 인심은 인력으로 어쩌지 못한다고 그러잖아. 현실은 무서운거지. 올 1월 초에 헤어졌어. 나랑은 이미 너무도 다른 세상을 살고 있더라고. 사회적으로도 안정되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되고....... 난 이도저도 이룬것도, 앞 날도 없었으니 당연히 비교거리가 안된거지. 그 사람 헤어지면서 자기 곧 결혼한다고 그러더라구. 그러면서 너무 미안하다구 펑펑 울더라구. 나쁜... 아니 바보같은 사람. 자기가 차면서 우는건 뭐야.... 난 어땠게???? 난 진짜 뭔가 초월을 했던거 같아. 슬픔이나 허무, 허탈, 배신감 같은거 보다는 정말 내가 지을 수 있는 가장 이쁘고 따뜻한 미소만 나오더라구. 나 때문에 고민하느라 고생했구 그동안 정말 고마웠다고 좋은 사람 만나서 정말 행복하게 살아달라고 하면서 두 번 다시는 이런 가난한 사랑 하지 말라는 말도 덧붙여줬어. 우는 그사람 두손 곡 잡아주면서 나 그동안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그걸로 충분히 행복하다고 하면서 미안한 생각일랑 다 접고 너 행복할 것만 생각하라면서 정말 나 웃으면서 그 사람 손잡고 집에까지 대려다 주고 왔어. 그렇게 집에오는 내내 실감도 안나고 끝까지 좋게 헤어져서 왠지 내가 대견하다랄까? 그런 생각에 아무렇지 않은 듯 했는데 다음날 부터 가슴이 아파서 너무 힘든거야. 하루에 밥 한끼 먹었나? 내가 운동을 좀 했어서 덩치가 있었는데 20일 사이에 10킬로가 빠졌어. 나중에는 맞는 옷이 없더라구. 1분만 서있어도 어지럽고. 결국엔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밥을 먹어도 전부 토해내고.. 겨우 먹어 소화시킨 음식들은 설사로 전부 밀어내고. 그와중에 울 아버지께서 일하시다가 쓰러지시고 어머니는 일하시던 식당에서 발목 다치시면서 실직하시고. 진짜 완전 어질어질 미칠것 같았지. 1월 한달을 그렇게 살았어. 먹고 토하고 먹고 토하고 정신이 좀 들면 어버지 모시고 물리치료 받으러 다니고 힘들면 쓰러져서 자고. 몸은 야위어가고 정신은 썩어가고 체력은 바닥이고.. 전역하고 일하면서 모아둔 돈은 동생 치과 치료비에 어머니, 아버지 치료비로 다 쓰고.. 그러고 해매다가 디시에 들어왔어. 왜 왔는지는 몰라. 그냥 한번 와봤어. 이곳저곳 다니다가 여기에 왔는데 나보다 더 어렵고 힘들게 사시는 형님들이 계시더라고. 그 분들에 비하면 난 정말 아메바도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어떻게든 살아야 겠구나 싶어서 나도 100년 안되는 인생 살면서 정말 한번쯤은 찬란하리만치 반짝! 이쁘게 살아봐야 겠구나 싶어서 정신차리고 억지로라도 밥 처먹고 다시 운동 시작했어. 아르바이트도 여기저기 한 14군데 알아보고 8번 정도 면접봐서 2월 1일부로 다시 시작했고. 물론 아직도 몸상태 메롱에 속도 많이 안좋고 가슴 아픈 일들이 많아. 돈도 없다는 내 탓아닌 패배감(이건 그 누군 탓도 아냐 우리 부모님 탓도 아니고 그냥 불가항력적으로 내게 주어진 환경인거지)과 그 사람 보고 싶은 마음이 남아있어서 힘들어. 공부를 다시 시작하려고 해도 뜻대로 잘 안되는것도 있고. 하지만 나한테는 나 믿어주는 가족이 있고 아직까지는 내 뜻대로 움직여주는 몸뚱아리가 있고 " 내가 여기 살아있소!!!!!"    라고 외치는 심장도 있어. 25살이면 아직 한참이나 어리고 한참더 힘들어 봐야 된다고 생각하는 각오도 있고 누군가가 옆에서 힘들지 않냐고 물을 때 "요즘은 다들 똑같은 걸요" 라고 말하며 같이 나오는 조금은 병신 같은 미소도 있어. 내가 이 따위 쓰레기 같은 글을 올리는 이유는 딴거 없어. 나 같은 진짜 졸 운 안따라주기로 유명한 놈도 이렇게 웃을 수 있는데 힘들어 하고있는 형들 힘내라고 하는거야. 나 솔직히 자살할라고 생각했었는데 얼마전에 "나그네" 라는 형님께서 올려주신 글 보고 정신차린거야. """" 스스로를 단정짓지말고 가두지 말아  """"""" 라는 말. 이 말에 나 정말 엉엉 울었어. 정말. 비록 내게 딱 꼬집어 해주신 말은 아니었어도 나 그말에 다시 한 번 힘내서 살아보려는 마음이 생겼거든. 여기오면서 항상 감사해. 친형이나 친누나나 친동생은 아니어도 정말 힘이되주는 형님들이 있어서 난 여기가 좋아. 힘들어하는 형님들 봐봐. 힘내라는 말뿐이 못해줘. 아니 글 뿐이 못써줘. 하지만 우리 이건 꼭 알자.     -   살다가 너무 힘들어서 가끔씩 좌절할 때는 있어도 포기하지는 말자. 정말 포기만은 말자.   - 물론 없겠지만 나처럼 만약 포기하려는 형들있으면 힘내주길 바래. 전부가 다 행복해야 좋은 세상 아니겠어? 우리 모두 힘내자. 할 수 있어. 히밤 아무 내용 없이 길기만한 내글 읽어줘서 고마워. 모두들 복 많이 받고 하고 있는 일 하려는 일 전부 잘되길 빌게. 그리고 "나그네" 형님을 비롯한 "하얀그림자" 형님 기타 힘되는 글 오려주시는 형님들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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