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가 지우든 악플을 달든 뭐 할말이 있겠노 디씨찌질막장인생인데 이건 그냥 내가 살아온 이야기다 구라로 치고 웃으면서 넘겨도 상관없고 진지하게 보라는 그런소리 할자격도 내는읍다. 내나이가 올해로 스물아홉이네 내도 내년이면 서른이지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 집안이 풍지박산났다 왜? 영화나 드라마에서 흔히보던 보증이었지. 그나마 중산층이었다고 집안은 자부하고 잘살았다 내도 부족하지 않게 자랐지 사기당하고 빨간딱지 붙은거보고 좋아했던 기억이나네 아부지는 울고 어무니는 망연자실 주저앉는거보고도 내는 아무생각도읍읏다 중학교를 남중을 드갓다 학교 선배들 텃세가 장난아니었지 동네에서 친했던 형들은 다 양아치되잇드라 중딩이 뭔 양아치냐고 비웃을지몰라도 내가보기엔  담배사서피는 갸들볼때 무서웠다 별문제읍이 중학교 졸업했다. 그리고 실고들어갔지 열심히했다 이때부터 점점 노력해야 내가 밥빌어묵고 살수있다는 생각을했다 다른아들 다겜하고 디비잘때도 오기로 실습하고 공부해따 친척들 몇 도움으로 가게하나 열었고 이제 한숨돌릴수 있겠구나 햇지 5개월 만에 망했다. 그 빌어먹을 신이 꼬장이라도 부리는지 갈수록 막장으로 흘러가드라 아부지는 결국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아부지랑 뱃일할때 다쳤던 후유증이 발생하가 하반신 불구가 왔다 생활보조금으로 생활하면서 고등학교 졸업했다. 편의점 알바도 해보고 짱개도 배달해보고 노가다도 해봤고 전기공사, 택배배달, 겜방알바, 조선소 일도 해보고 원양3년도 탔다. 내는 열심히 했는데 오래가질 못햇다 원양3년타서 9천받고나니 그래도 등살이 폈지 2개월전에 배에서 내맀다. 아부지가 고등학교 다닐때 배만은 타지마라고 당부했던게 왜 그랬는지 알겠드라 내가 자격증이 있어가 현장 안띠아서 그렇지 현장띳으면 내는 죽었을수도 있지 배에서 현장띠다가 콱 죽어버리면 몇천 지급하고 끝난다 문제가 될꺼라고? 전혀 문제읍다. 세상이 좋아졋다고 해도 배에서 일어나는일 감시하는놈이 어딧겐노 쉬쉬 해도 배만큼 위험한데 읍다. 노가대는 그나마 안전한 곳이지 살다보이 어렸을때는 전설의고향 내다리내놔보고 덜덜떨엇는데 살수록 세상하고 사람이 무사진다. 열심히 살어라 다힘든때에 포기하믄 그거이바로 인생막장으로 가는 특급열차 아니겐나 내일 현장나가야돼니 일찍자야겐네. 수고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