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그래도취업갤에는 한두번 글쓰기는 했는데 회사때문에 바쁘고 하다가 간만에 쓴다.. 가끔 글을 보면 다들 먹고 사는거 때문에 고민하느라 나이가 차고, 졸업할때쯤에 취업갤에 오게 되는거같어.. 중1, 고1애들이 취업갤오는건 좀 이상하잖어.. 고졸 여자라면 반도체 생산쪽 공장 진짜 강추한다.. (어차피 거의 여자만 뽑더라.. 남자도 있긴한데 90% 이상이 여자..) 돈 무지하게 받는다.. 확실히 생산직이 돈번다. 거기에 3교대이고 야간근무뛰게되면 수당이 1.5배인가 뭐 그렇게 붙는단다. 경력 5-6년 넘어가는 아줌마들 진짜 많은데 - 반도체는 불량을 찾아내야 하기때문에 기계로 판단하기 애매한 외관 불량 검사는 그래도 사람의 의존도가 높지..- 이런 아줌마들은 짬도 되고 노련하기때문에 저정도되면 나가지를 않어.. 왜? 일은 좀 고되고 해도 돈은 많이 받거든.. 소문으로는 야간근무 뛰는 아줌마들은 250-300받는다고는 하는데.. 나같이 짬안되는 엔지니어보다 많이 받으니 가끔부럽기는한데, 아줌마들이야 뭐 미래를 위해서 경력을쌓는게 아니니깐.. 나는 미래를 위해 경력을 쌓아야 하는거고.. 거의 몇개월 단위로 사람뽑는데 - operator.. 회사마다 명칭이 다르겠지만 - 연령대는 다양한거같어. 대부분 학교 졸업직전에 오는경우가 많더라고..18살-19살정도.. 내가 맡고 있는 파트, 일을 수월하게 하려면 이런 아가씨들하고 친해져야 하니까 새로 오는 아가씨들한테 나름대로 잘해주는데.. 몇가지 특징이 있다면 잘버티는 사람은 1-2년 뭐 이정도 넘으면 아주그냥 눌러앉지. 어떤애들은 온지 1주일에서 1개월정도 일하고 관두고.. 학교다니면서 집-학교 맨날 이렇게 놀다가 몇시간넘게 일하려니 힘들거든.. 어찌보면 개념의 문제라고 해야되나. 하여간 잘버티는 아가씨들은 나름대로 집에다 돈도 보내고 뭐 그렇게 하더라고. 그리고 같은 나이대의 친구들보다는 풍족하지.. 지방에서 오는 사람이 꽤 되는듯.. 생산라인에 있는 경력되는 아가씨들은 그래도 나름대로 그 파트에서 leader 역할도 잘 수행하고.. 고졸이라고 무시할 수 없는게 그래도 자기들이 일하는 파트에대해서는 잘알거든. 물론 이론같은 거나 왜 그런지는 잘몰라도.. 프레스기나 뭐 이런 몸에 살벌한 장비가 있는것도 아니고, 좀 반복적인 작업의 단순노동이라 그렇지만 내가보기에 반도체쪽이 여자들에게는 일하기 좋은것같어. 아줌마들 같은경우는 뭐 노가리까면서 하루종일 앉아서 일하는거보면, 남자는 절대 불가능하겠구나.. 이런생각이 들어.. 아 물론 공장다니기 싫으면 대학가고.. 세줄요약. 1.고졸 여학생이고 대학갈 생각이 그다지 없다면 반도체공장 추천 (물론 다른회사의 업무조건은 모르겠다만..) 2.공장이 싫다.. 그럼 대학가라. 3.그럼 고졸남자는? 그건 다음에 올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