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갤은 초보눈팅 수준인 넘이야... 처음으로 글을 올려. 뭐 이런데 올려서 무슨 소용있냐 하지만 다들 그렇듯 갑갑해서 말야, 난 스물 여덞이야, 칠구년생이지.... 서울의 중상위권 대학 인문사회계열 98학번이고 아직 졸업 못 했어, 내년 8월 코스모스 졸업이구... 토익은 최근 이년간 본 적 없고 학점은 (3.25/4.5)야, 자격증 하나 없고 심지어 운전면허증도 없어... 성격도 좀 드러버서 조직생활 잘 어울리는 편도 못 돼, 인턴경험도 없고 중고딩덜 영어 강사로 알바나 하면서 근근이 살았는데... 집이 망해버렸거든 최근 몇년사이에? 난 형제도 없고 나 하난데 부모님은 나이가 드셔서 일을 할 수도 없네? 게다가 학자금 대출받은 5백만원정도는 아직 이자나 근근이 갚고 있는 상황이야 지금 내가 취업준비해서 취업을 할 수 있을까? 사실 당장 학교가서 지낼 돈도 바닥난 상태고...다음 주부터 월급 200으로 시작할 수 있는 학원 강사 자리는 알아본 상태인데, 나오라고는 하는데 이러다가 평생 학원강사하다가 사는 게 아닌가 싶구... (학원강사 무시하는 게 아니라, 하고픈 일도 아니고 생각보다 힘들고 사람 관계 멀어지는 게 이 직종이거든...) 마음은 나도 남들처럼 캠리 다니면서 취업준비하고픈데 당장 집에 돈 하나 없고 돈 버는 자 없고... 장가는 커녕 당장 내일의 대출 이자와 빚에 고민하는 나, 과연 살 필요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