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스펙 아주대 경영 3학년 3.7/4.5 토익 900, 토플 270 AICPA, 증권투상 지금 교환학생 &  해외대 편입(?) 중에 고민중이야. 교환학생은 그냥 우리학교에 학비 납부하는거라서 돈도 별로 안들고 미국에서 상위 랭킹의 비교적 명문 대학(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University of Florida등)에 갈 수 있어. 단지 한학기 수학이고 말 그대로 교환학생이라서 큰 메릿은 기대하기 힘들지. 그리고 듀얼디그리라는게 있는데 이건 우리학교에서 2년 뉴욕주립대(써니)에 2년 형식으로 다니면서 써니 학위랑 아주대 학위랑 동시에 받는거야. 그러니깐 한국에서 졸업한걸로 인정되면서 미국 대학 졸업장도 받는거지. 편입보다는 여러모로 장점이 있어. 근데 써니가 솔직히 그렇게 유명한 대학은 아니잖아. 미국 랭킹 100위권안에 들긴 하지만...(핫바리는 아니고 주립대니까 한국으로 치면 충남대나 전북대정도로 생각하면 될거야) 그리고 결정적으로 학비가 많이 들어. 이건 미국 본교에 학비를 납부하는 개념이라 미국 학비 그대로 꼴아박아야 돼. 물론 주립대라서 감당하지 못할정도로 비싸진 않지. 그래도 한국에서 다니는거에 비하면...거기다 학점 빵꾸난게 좀 있어서 졸업도 늦춰져. 근데 내가 AICPA를 따고 보니 나중에 미국 대학 졸업장이 유용하게 쓰일수 있을거 같아서 고민이 돼. 꼭 내가 회계쪽으로 갈려고 이걸 딴건 아니지만 앞으로 FTA 여파로 회계 시장 개방될수도 있다고 그러고 사람 앞길은 모르는거잖아. 지금 당장 약간의 손해(늦은 졸업, 다소 비싼 학비)를 감당하더라도 미국으로 갈 가치가 있을까? 아니면 그냥 미국 유명한 대학으로 교환학생 한학기 다녀오고 한국에서 인턴도 하면서 좀 여유있게 취업준비에 전념할까? 식견있는 횽들 조언 좀 부탁드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