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고졸이거든 나이는 23이고.. 고등학교졸업하고 프로그램개발쪽으로 2년일하고 군대전역후 운좋게도 아는분통해서 내스펙으론 입사지원도 못하는곳에서 일하게됐어.. 솔직히 그전엔 고졸이랑 대졸은 별루 차이없다고 생각했거든 노력만하면 어딜가도 적응할수있을꺼라 생각했지 근데 지금 출근한지 15일짼데 요즘들어 내 한계를 느끼고있어.. 하는일은 네트워크관리거든 백본망장비 유지보수관리,기술상담이라고 보면되.. 배울것도 많고 도움도 많이되고있어 기술적인 업무관련해서는 배우는대로 흡수가 되는데 문제는 마무리및 일처리야.. 그 a,b,c 로 흘러가는 업무플로우있잖어 내가맡은프로젝트를 처리하고 마무리짓는 뭐그런거.. 그런게 잘안되고있어..이건 신입이어서 몰라서 못한다기보단 고졸의한계가 아닐까싶어 대학을 작은사회라고 하잖어..그런곳을 4년겪으면서 나름사회생활의 노하우가 쌓이는게아닌가싶어 같이입사한형들은 다들 빵빵한인서울4년제에 말도잘하고 머리도좋고 신뢰감있게행동하고 신입이지만 업무처리를 다들 잘해..그래서 지금 매우 위축되고있어.. 그나마 네트웍쪽이 내가 관심있어하는분야고 공부도 나름많이 해왔기때문에 기술적인부분은 뒤쳐지지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업무처리부분에서 많이 밀리네.. 괜히 회사에서 학력보고 조건따지고 하는게 다 이유가있나봐 신입이면 당연히 모르는거고 배우면서 커가는건데 아무래도 스펙이 좋으면 배우고커가는시간이 빨라지는거 같애.. 다행히 이쪽분야가 경력과 실력이 우선이라 일하면서 고졸이어서 무시당하고 이런건없는데 내 자신이 한심해보이고 많이 위축되고있어 출근하기가 겁이나..-_- 걍 하도 답답해서 끄적여 봤네..훃들의 의견을 듣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