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좀 봐줘.. 욕이라도 해줘

니은(61.36) 2009.04.04 03:30:29

조회 337 추천 0 댓글 9

24살이고 고교중퇴야
뭐 학력떠나서 말이지 나란 인간 답이 안나오는것같애
언젠가부터 하고싶은 일이 없어졌어
그렇다고 내가 마냥 놀고싶고한건 아니고 놀면은 더 답답해져서 알바라도 해야되는편이야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
하고싶은일이 있으면 그쪽으로 공부도하고 할텐데
자꾸 자학하게돼 자신을
아 ㅆㅂ
답답하다
불안해 이대로 적당히 알바나 하다가 나중엔 나이차서 노가다신세나 될까봐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
다들 현실적으로 힘들건 말건 꿈이란거 가지고는 있는거야?
그렇다면 정말 부럽다......
잘하는거 개뿔없고 집안형편은 어렵고 아무것도 잘난게 없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친구중 한명이 시간을 가지고 하고싶은일을 생각해보라는데 나란인간이 여유가 없어서 초조하기만하고 생각해봐야 하고싶은건 없고
너무 답답해
요즘 생각하는건 워낙 못난놈이라 자살할 용기는 없고 그냥 누가 길가다가 배때기 쑤셔줬으면 좋겠어
그럼 거짓말아니라 죽어가면서도 그 사람한테 고맙다고할것같애
진짜 쓰레기같지?
나도 알어..
그냥 한바탕욕이라도 먹을려고.. 존나 욕이나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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