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지금 정말 암울합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제나이 올해 28덜입니다 인문계고등학교 만 겨우 졸업했구여(집안사정때문에) 현재는 주유소에서 일하고 있어요 알바아니고 정직원인데 하루 12시간 정도 일합니다 월급은 말하기 부끄럽구여 밥은 다주고여 주유소에서 카운터 보는것도 아니구여 총쏘거나 세차 닦아주는 일을 합니다 알바랑 같은 일을 하지요 근데 제가 일하다가요 21살짜리 여자애가 들어왔거든요 (이아가씨는 알바임) 이아가씨도 고졸이구 집안형평도 안조은거 같아요 그래서 저랑 상황이 비슷해서 좀 서로 끌렸거든요 얼굴그냥 그렇구여 전 이뻐보임 저는 얼굴 그냥 그렇구여 근데 이아가씨가 좀 날나리 끼가 있다고 해야 하나 좀 그런데 우리 주유소에 23살짜리 남자애가 요세 막 대쉬를 하고 있나봅니다 근데 문제는 우리 둘이 좀 썸씽이 있는걸 23살짜리 애도 알고 있는데 이애가 그여자애보고 나없을때 그런사람 만나서 모하냐고 28살처먹고 주유소에서 일이나 하는 사람 그런 비젼 없는 사람 만나서 모하냐고 그랬다더군요 물론 저도 우연히 다른 알바 한테 들었구여 제가 그예기를 들었다는건 아무도 현재 모릅니다 근데 그런예기를 들으니깐 여태까지 도대체 난 뭘한건지 삶에 회의가 막들더군요 일도 당장 그만 두고 싶고여 그래서 이번 기회에 주유소 그만두고 다른 일찾아보려는데 무척이나 힘이듭니다ㅠㅠ 지금 까지 군대 제대하고 잘논것도 아니구여 그렇다고 공부한것도 아닌데 시간이 어찌나 빨리가던지 벌써28살이 되어 버렸습니다 자격증같은거 전혀없구여 사회경험도 없습니다(피씨방에서 일해봤구여 한 1년 6개월 노가다 같은건 몸이 좀말라서 하고 싶어도 안써주더군요) 운전 면허도 없습니다 장사를 하려고 해도 모아둔 돈도 없구여 어이없게도 술담배도 전부 많이 합니다 자격증 따려고 해도 나이가 많은게 무척이나 걸리고 계속 주유소 일하자니 너무 암울하고 그여자분과 잘되는것도 아니고 거의 그23살짜리 새끼한테 반이상 넘어 간거 같더군요ㅠㅠ 어쩌지요? 공장같은데라도 들어가서 지금부터 열심히 해볼까요? 제미래가 정말 암담합니다 30살에 죽는약같은건 어디 안파나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