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기 취겔 생기면서 부터 오질라게 눈팅했어.. 다단계 관련 글도 다읽구서는 '와 진짜 무섭구나.. 설마 내주위에 그런애가?' 이런 생각을 했었지 근데 막상 내가 당할줄이야.. 그 회사 딱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한걸음 딛으니까 머리에서 '다단계가 이런곳이구나' 하고 바로 떠오르더구만.. 우와 진짜... 어이가 없더라고 ㅎㅎ 게다가 나도 암사역에 있는 회사고, 그 회사이름이 네이버&어쩌구 그건데 여기 검색해보니까 완전 나랑똑같은거있지? 날 꼬신 그여자는 옛날에 넥슨에 존내 후린게임같이 하다가 만난 친구야 2년만에 연락이 와서 반가웠지.. 사실 내머리엔 소개팅생각밖에 안났어 내주위에 여자소개시켜달라는 오빠들이 있었거던 그래서 이뇬을 소개시켜주면 되겠구나.. 그래.. 좋아..  온통 이생각만 하다가 당했지뭐야 지금 걔 싸이에 일촌평 써놓은 애들한테 다단계 조심하라고 쪽지 싹 돌렸어.. 아 증말.. 내인맥이 이것밖에 안된다는 생각에 너무 슬프더라 밑에 글은 나와 같은회사 에서 당한 ***양의 글을 저 밑에서 퍼왔어 고등학교때 친구년이 2주간 화보촬영 보조스탭 구한다길래 한다고 했거든 일당 4만원이라고 하더라고 첫날부터 3박 4일간은 지방출장간다고 하고, 해서, 암사역에 회사가 있다길래 그쪽으로 갔거든 만나니까 2주치 식대 3만원달라고 하더라? 줬지. 그리고 추가로 10만원정도 준비해 놓으래. 뭐.. 2주간 놀때 필요하다고.... 아무튼 내가 회사 가는 길에 얘한테 물어봤지 돈 4만원주는거 맞지? 이러니까 얘가 "열심히 하면 더 받을 수 있고, 너가 농땡이 부리면 안주는거고 " 이지랄 떨더니 지방출장 가는거 개구라라고 하더라고 ㅅㅂ 일당 얘기를 꺼내면 계속 회피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무슨일 하는거냐고 물어봤더니 "너 일 열심히 안할거면 지금 그냥 집에 가" 이러더라? 그래서 그냥 참고 같이 회사에 들어갔는데 ㅅㅂ 프론트 옆에 듣도 보도 못한 제품들이 전시돼 있고, 곧바로 강의 들으러 들어가라고 하더라고. 무슨 기능성 팬티브라, 구취제거 치약 등등... 아무튼, 중간 중간에 강조하는게 "저희는 사업자 등록번호도 있고 법인등록번호도 있구요, 절대 이 제품들을 여러분이 사거나 팔거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일을 할지는 내일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알려드리지 않겠습니다." 이지랄 까더라? 아무튼 그년 제품강의 끝나고, 2차로 무슨 또 세미나 같은걸 하더라고, 근데 보니까 나처럼 낚인 애들은 스무명쯤은 되더라, 얘네들도 지방출장인줄 알고 왔나봐 근데 강의 들어온 새퀴가 하는 말이 " 부모님한테는 지방출장 간걸로 말씀드리세요. 걱정하시니까요" 라고 하더라? 그리고 무슨 처음 3박4일간은 교육기간을 거치고... 그 후에 시험을 본다고 하더라고 그리고 나서 합격하면 이제 정직원(대리)로써 일하게 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물어봤지. "전 2주간 알바하러 왔는데요, 대리직급이 필요한가요" 이러니까 자기네들이 말하는걸로 본인이 판단해라 라는 식으로 동문서답을 하더라고 그러다가 강남에 숙소가 있다길래 이동했는데 웬 놈팽이 같은 양아치 새퀴들 스무명이서 날 맞이하더라 "반갑습니다~~" 이러면서 아 맞다 ㅋㅋ 이새퀴들 인사가 만났을땐"반갑습니다~" 헤어질땐 "성공하십시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거든 10시쯤. 근데 워낙 걱정이 돼서 12시반쯤 눈이 떠지더라고. 그래서 바로 옷 챙겨 입고 짐싸들고 지금 이렇게 집에 온거야 내일 강의 들었으면 일의 50%는 알 수 있게 될거라고 했는데 나, 나온거 잘한거지? 일단 친구년한테 내가 먹은 밥값은 빼고 2만원 내 통장으로 입금하라고 문자 보내놨거든 세상 조낸 무섭더라... ㄷㄷㄷㄷㄷ;;; 세줄 요약. 1.난 조낸 캢 같이 낚여버렸다. 2.제품소개를 하면서 절대 이제품들 파는것도 사는것도 아니라고 강조한다. 3.첫날에 무슨 일을 하게 되는지 조차 안가르쳐 줬다. 다단계 맞을 것 같애. 횽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