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동안 빨빨거리며 면접 20곳 넘게 보다가 간신히..............


피시방 알바 붙었다. -_-;; (쪽팔리긴해도 난 이거라도 되서 기뻐~)

시급 3800원에 주 5일이야. 뭐.... 요즘 같은 시대에 그나마 최저시급 지켜주는 것만해도 어딘가 싶어.



예전에 9월쯤에 무역회사 면접볼 때 연봉 1800만원인데, 경쟁률이 10 : 1 이 안됬었거든?

참고로 난 지방대 4년제에 토익 720.................


근데 이번에 피시방 알바는 경쟁률이 30 : 1 ~ 50 : 1 이 넘는 것 같다.

사장님이 연락온 사람들 적어놓은거 보니까 단 3일만에 한페이지가 넘어가더라.


물론 방학시즌이라 대딩들이 우르르몰리는건 사실이지만 솔직히 방학때 이정도로 막장이진 않았어.

피시방 사장들은 일단 불러놓고 보는거고, 너 없어도 할 사람 많다는 식으로 물 만났지.

편의점 사장들은 한다는 사람이 넘치니까 최저시급이고 뭐고 다 까고 보는거지. 참고로 3200원 제시하더라 -_-;;


취직 못한 사람들에 방학 알바하려는 대딩들에..... 완전 취업시장 말고 알바조차도 헬게이트가 열렸더라...

일단 내년 상반기는 정말 헬게이트기에......

난 내 목숨줄과 가족 생활비 연명을 위해 3개월이 아니라 거의 6개월 정도는 공부하면서 일할 생각이야.


아무튼 요즘도 정신 못차리고 집에서 게임만 하는 장기 백수횽들..

언제나 말하는 거지만, 부모님께 감사해라.

최소한 집에서 나뒹굴 수  있는 사치스러운 삶을 그대에게 허용해주신 분들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