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조선소 4주찬데..... 
나보다 일주일정도 먼저 일한 형이 같이 술 한잔 하자고 해서 고기를 먹었어.
2차로 노래방 쏜다고 해서 노래방까지 갔어..

3차로 룸 갔더니 돈이 없다네. 이 형은 술 꼴아서 헤롱헤롱 술값은 76만원.
나도 헤롱헤롱 얼만줄도 모르고 들어간 내 책임도 크다... 근데 내가 뭘 알겠어
노래방도 오늘 첨 간건데 ㅠㅠ

여자 몸 한번 더듬으려다가 완전 개병신 됐다..

전재산 100만원 있는거 쓰기 아까워서 그 형한테 이랬다.
튀라고.... 반드시 튀라고.. 내가 계산하는척 할 테니까 걍 튀시라고....

난 계산하는척 하는데 이 형은 엘레베이터 기다리더라...
손짓으로 내려가라고 몇번 했는데.........................

난 옥상으로 냅다 올라가서 다른쪽 계단으로 내려왔다.
정말 미친듯이 뛰어서 도망은 쳤는데........................
휴....학비 벌려고 간건데....정말 개막장되는기분...

내 인생 최악의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