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5살 백수야 재미난 인생을 살고 싶어서 지방전문대 연극과 갔었는데 그쪽바닥의 더러운사정으로 중퇴하고 피잣집 알바 6개월하다 군대가고 23살에 제대했어 제대하고 막상 할게 없어서 의류 쇼핑몰 직원으로 들어가 1년정도를 하다 회사 어려워 월급도 제대로 못받고 나와서 푼돈으로 지마켓에서 2개월간 장사좀하다 쫄딱 망해서 2개월 놀고 모바일 업체에 2개월 알바하고 짤려서 의욕상실로 한달 놀고있어 6개월전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글럽이란 책 보며 그나마 희망을 키웠는데 최근에 그 책 내용이 픽션이란 사실에 더욱더 우울해져 있지...픽션이 아닌줄 알었던 녀석이 바보였지만 여튼 스펙은 전혀 없어 자격증이야 개나소나따는 유통관리사 2급 1종보통 뿐이고 돈도 다 까먹어서 대학도 가기엔 학비의 부담이크고 그래서 생각한게 직업훈련소가는거랑 알바해서 돈좀모아 신문장학생으로 일본에가 어학연수 받고 오는거를 생각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횽들의 조언이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