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쫌 길고 요약따윈 없어ㅎ쏘리 길고긴 겨울방학인데 요즘 괜시리 공부도 안되고 의욕도 없네.. 난 80년생에 다가 전문대 2학년 올라가는데 그동안 학교로 삽질 좀 하고 집안사정도 있고 해서 병특으로 회사 다니면서  돈도 좀 벌다가 (학비는 요걸로 하는데) 지금 일시정지 상태야 ㅎ얼마전 불알친구 결혼식 다녀오니 만감이 교차하더라 여지껏 난 어리다고 생각 했었는데.. 이젠 20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으니 친구들 중에는 회사 다니는 넘 이제 막 졸업하고 취직때문에 덜덜덜 하는넘 들이 대부분이지 내 생각에는 학점 잘받고 자격증 몇개 따고 영어공부 (회화 하고 있거든 , 토익은 나중에 생각중 이야 , 직장인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다른건 어짜피 회사 들어가면 다시 다 배워야 하는데 영어는 바로 써먹는다고 하더라고) 해서 학교 졸업하고(경영학과) 회화를 무기로 중소기업 취직하자 이런 생각이었는데, 매일매일 내가 작아지는 기분이다..젠장.. 사실 컴은 좀 만져서 조립이나 유지보수 따위는 하거든 지금 알바하는 pc방 사장도 은근히 나를 매니져 시킬려고 하는것 같고.. 암튼 영어 회화학원+토익 공부 하는데 잡념만땅이라서 공부 쉰게 일주일 이네 주말알바 해서 한달에 30여 만원 벌어서 학원비 내고(십하 카드할부) 교통비 핸폰비 이러면 뭐 거의 풀뿌리 뜯어먹고 살지 나이 어린 여친도 있는데(개념이 없거나 놀자놀자 이런 얘는 아냐) 얘야 시간이 많으니 학교 졸업하고 공부를 하던 뭘하면 되는거고 나야 이제 위기감 만땅인데 요즘 공부도 손에 안잡힌다ㅎ 고등학교 인문계 나왔지만 언어 만 잘했고 특히 수학 완전 덜덜덜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는지 고민속에서 떠다니고 있는 내가 ㅋㅂㅅ 같다 취업까페 들어가서 보면 2교대 생산직 얘기만 들어도 덜덜덜 (병특 생각나서) 에휴..정말 이러다가 다시 공돌이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네 덜덜덜 내일 영하 11도랴 꼭꼭 입고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