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는 중상위권에 드는 성적이구요.. 자연계입니다.. 이제 고3이 되는데요.. 저번에 케이스에서 봤던 적성검사에서 디자인 계열이 어울리고 가장 적성에 맞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저도 뭔가 꾸미고 디자인하는걸 좋아하고 즐기긴 합니다.. 하지만 제가 가고 싶은 곳은 컴퓨터공학인데.. 디자인계열을 가라고 하니 어이가없고 답답한 마음에 오늘 한국사회적성개발원 사이트에서 2만원을 내고 적성검사를 봤는데 잘났다고 얘기하는건 아니지만 모든 지능검사에서 상이 나왔구요.. 수리력, 응용력, 창의력, 표현력에서 최상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진로검사에서는 역시 예능계열의 산업/시각디자인이 가장 적성에 맞는다고 산출되었습니다.. 착잡하네요.. 만약 정말 예능계열이 맞는다고 하면 지금 받고있는 수학과외와 과학과외는 모두 끝내고 미술학원을 다녀서 디자인을 전공하는 노력을 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3이고 성적도 노력한 만큼 받기 때문에 한창 공부하면 원하는 대학, 목표대학을 가고, 선택권이 넓어지지만 미술학원을 다니면 한 우물만 파고 그쪽 분야만 밀고나가야합니다. 도박이죠. 어떻게 해야합니까.. 참 고민됩니다.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