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D대학교 (중하위) 전자과 학생인데

군대 갔다와서 지금 2학년 다니고 있는 꼬꼬마.


원래계획은 일단 졸업때까지 학점+2기사+토익 맞추고, 그 이후에나

일반회사 취업을 할건지 공사를 갈껀지 등을 생각해 보려고 했어

(참고로 1학년 학점 3.6/4.5, 그리고 2개월 찌질대서 지금은 토익 대략 600점대)


헌데 어제 TV를 보는중에 공무원 이야기가 나왔는데

우리 아들  어무이께서 9급 공무원만 되도 소원이 없겠다 라고 하시는거야...

참고로 그 tv내용이 회사원들 3분의 1이 공무원 준비중... 이라는 거였어.. -_-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일반 회사 취업하면, 특히 공대... 전자과 쪽은 기술개발이 빨라서

평생 치열하게 공부해야 되고, 잠시 라도 낙오되면 명퇴...  되기 쉽잖아

반면에 공무원은 돈이 조금 찌질하지만,

54까지만 찌질되면 무난히 등산이나 다니면서 살수 있다는 점이 좋은거 같아.


그런데...

내가 걱정하는 공무원 올인의 최대 단점은,

그게 안되었을 경우 취업쪽으로 눈길을 돌리기가 힘들다는 점이야

영어만 해도 공무원 영어랑 토익이랑은 틀리니까..

취업은 눈높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라도 어디든 갈 수 있고...


그리고

토익 공부한게 효과가 있었는지,

2006 서울시 공무원 영어 기출문제 오늘 아침에 하나 풀어봤더니 85점 (-3개) 나왔어

힘든거는 알지만 그대로 솔직히 9급은 자신이 있어...

(지금 당장 말고 2년이하로 올인해서 갈 자신..)

그래서 더 고민되는거 같고...


하지만 9급 공무원 봉급 보니까 2호봉이 (군대) 84만원 이고, 이것 저것 다 합하고 빼서

월 130~150정도 받는다던데...


그래서 생각하고 있는게 일단 토익 800 만들고(보험), 3학년부터는 공무원올인해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들해 횽들?


인생선배횽들 있으면 정말정말 진심으로 상담해주길 바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