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있는 곳에서 사직을 하고 싶어 사직서를 제출했는데요(5월 14일)

인수인계에 대해 어떠한 법적 조항은 없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냥 확 나와버려도 될까요-_-


사직 이유는 급여의 연체로 인해 생활이 곤란하고

특히 와이프가 더 그런 회사 얼른 나오라고 하는것도 있고..


3월 20일 입사해서 첫 급여일이 4월 10일인데 그도 한 10일 밀려서 줬고

5월 10일 급여일도 지났는데 아직도 안주고..

회사 리모델링을 대대적으로 하고 있고, 신청한 은행대출이 나오지 않아 못줬다지만

그건 회사 입장이고 입사한지 두달 정도 된 직원 입장으로써는

인간적으로는 들어줄 수 있는 부분이지만 맘 독하게 먹으면 상관 안해도 되는거고


14일날 사직서 내고 개인적인 일 때문에 15일과 16일 오전에 출근 못했다가

16일 오후에 나와서 인수인계할거 정리도 좀 하고

오늘 자세히 이야기하자고 했는데 경영자는 바쁜일땜에 아직 이야기는 못했고..


어느 업체던간에 입사때에는 자사의 좋은 점만을 이야기하거나

단점을 숨기고 때로는 거짓말까지 하면서 포장하는 법입니다

여기 오시는 분들은 면접 시 그러한 것들을 잘 선별하세요


제가 하던일이 좀 많고

특히 지금 식약청 GMP라는 다소 복잡한 업무를 하던 중이고

(그러나 진도가 많이 나간건 아니고 이제 시작)

그래서 인수인계를 걸고 넘어질까봐 아직은 과감히 나오지도 못했고..


어제는 목소리 높여가며 언성도 좀 질르고...



암튼 요지는-_-

입사한지 이제 2달이 조금 안됐는데

월 급여 180정도로 약속하고 들어왔지만 현재까지 받은 금액은 70만원-_-

가장 큰 사직사유는 급여연체 + 개인적인 사정

이로 인해 14일날 사직서 내고 오늘을 마지막으로 큰소리 치고 나갈 생각인데

인수인계를 빌미로 꼬투리잡진 않을지..

원래 급여일이 10일이어서 지난달 1개월치를 다음달 10일에 주는 형식이기에

얼마전 10일날은 저번 4월달치 180만원을 받아야 하는거고

14일까지 근무한 1일~14일 근무치는 퇴사 후인 다음달 10일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인수인계를 빌미로 안줄까봐-_-


혹시 이런 퇴사에 대한 경험 잘 아시는 분이나

노동부에 신고같은거 해보신 분 있으면 리플 부탁드려요


이 전에 직장도 아직 급여 밀린거 못받았는데 왜 내가 가는곳은 죄다 이래-_-

이 전에 작장은 그래도 인간적으로 끝내서 5월 말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여차하면 같이 노동부 신고해 버릴려구요

내가 정당히 받을돈 못받아서 급한데

누구 사정 봐줄 수는 없으니까



그리고

여기 오시는 분들 중에 진짜 인간적인 분 많으신 것 같은데

다들 좋은 일들만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