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액 1억원 넘어" 소상공인 창업 후 폐업까지 평균 6년 6개월…

나남뉴스

2025.03.19 15:25:05

조회 110 추천 0 댓글 0

소상공인 창업 후 폐업까지 평균 6년 6개월…부채액 1억원 넘어[연합뉴스]

폐업한 소상공인들은 창업 후 평균 6년 6개월간 영업하고 평균 1억원을 부채를 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18일까지 2021년 이후 노란우산 폐업공제금을 받은 폐업 소상공인 820개 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이들 소상공인의 창업 후 폐업까지의 영업 기간은 평균 6년 6개월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3년 미만의 단기 폐업자 비율은 39.9%에 달했다.

폐업 사유로는 복수응답으로 수익성 악화·매출 부진이 86.7%로 가장 많았고, 적성·가족 등 개인사정(28.7%), 신규 사업 창업·준비(26.0%), 임대 기간 만료나 행정처분 등 불가피한 사유(21.8%) 등이 뒤를 이었다.

수익성 악화· 매출 부진의 원인으로는 내수 부진에 따른 고객 감소와 인건비·물가 상승으로 인한 원재료비 부담 증가, 임대료 등 고정비용 상승 등이 꼽혔다.

숙박·음식점업은 복수응답 결과 배달앱·숙박앱 등 온라인플랫폼사의 수수료·광고비 부담(35.6%)이 평균(16.3%) 대비 높게 나타나 온라인플랫폼의 비용 부담에 큰 애로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 창업 후 폐업까지 평균 6년 6개월…부채액 1억원 넘어[연합뉴스]

폐업을 결심한 시점 기준 부채액은 평균 1억236만원으로 조사됐다.

제조업의 평균 부채액이 1억4천441만원으로 숙박·음식점업(9천46만원)의 1.5배를 웃돈다.

폐업에 들어간 비용은 평균 2천188만원이었다. 세부 내용별로 보면 철거비 518만원, 원상복구 비용 379만원, 종업원 퇴직금 563만원, 세금 42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창업 후 폐업까지 평균 6년 6개월…부채액 1억원 넘어[연합뉴스]

폐업 비용도 제조업이 3천859만원으로 숙박·음식점업(1천219만원)의 세 배 수준이다.

폐업 절차에서 겪는 애로사항은 생계유지 방안 마련(31.1%)이 가장 많았고, 권리금 회수와 업체 양도(24.3%), 대출금 상환(2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폐업 과정에서 노란우산 공제금이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71.1%로 나타났고 응답자의 58.9%가 공제금을 생계비로 사용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8.2%는 희망리턴패키지, 새출발기금 등 정부 지원제도를 활용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폐업 시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대출금 상환 유예·이자 감면, 폐업 비용 지원, 진로 지원, 자영업자고용보험·노란우산공제 확대 등이 꼽혔다.

소상공인 창업 후 폐업까지 평균 6년 6개월…부채액 1억원 넘어[연합뉴스]

폐업 후 재창업하지 않은 응답자 400명 중 59.3%는 동일 소득수준이 예상될 때 취업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설문 응답자들은 폐업 이후 취업을 위해 필요한 지원책으로는 전직 장려금 확대와 양질의 지역 일자리 확보, 취업 알선·안내 강화 등을 꼽았고 성공적인 재창업을 위한 지원책으로는 재창업자금 지원, 채무 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 "기후동행카드 제대군인 청년할인 연장, 온라인으로 신청하세요"▶ "부채액 1억원 넘어" 소상공인 창업 후 폐업까지 평균 6년 6개월…▶ "저점 바닥 다졌나" 리플(엑스알피) 고래 투자자, 이틀 연속 5천억 투자 분석 ▶ "반등 가능성 있나요?" '더본코리아' 백종원에 '속타는 개미들'▶ "한국 개미 때문에 미국 주식장 박살" 전문가 섬뜩한 '투자 경고' 무슨 일?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4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술 마시면 실수가 많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4/14	-	-
12045	"미국 증시 부진에 되살아난 닷컴버블 악몽" '비교불가' 평가도...	나남뉴스	03.24	161	0
12044	"커피·케이크 4.9% 인상" 투썸플레이스, 스초생이 3만 9천원?	나남뉴스	03.24	151	0
12043	"가입은 온라인·탈퇴는 매장방문?" 코스트코, 결국 공정위에 시정조치	나남뉴스	03.24	162	0
12042	"대출이자 300만원까지" 강남구, 신혼부부·청년 전월세 지원액 2배로 늘려	나남뉴스	03.24	150	0
12041	"아토피 진료·예방상품 구매" 10만원권 '환경보건이용권' 받으세요	나남뉴스	03.24	133	0
12040	"결혼·임신·출산에 우대금리" 신한은행, 다둥이 적금 뭐길래?	나남뉴스	03.24	131	0
12039	"미장 갔다가 눈물 폭탄" 한국 개미들, '국장 탈출 지능 순' 외치더니... [16]	나남뉴스	03.23	2732	2
12038	"수익률 16%, 2억까지 절세" 5년물 국채 완판 행진, 대체 뭐길래?	나남뉴스	03.23	235	0
12037	"자치구 최대 규모 지원" 음식물처리기 구매비용 50%나... 어디길래?	나남뉴스	03.23	195	0
12036	"연간 1조 달성할듯" 삼성전자, 'AI 구독클럽' 월평균 1천억 매출	나남뉴스	03.23	274	0
12035	"60개 브랜드 최대 80% 할인" 쿠팡, 스니커즈 페스티벌 개최	나남뉴스	03.23	193	0
12034	"금리인하 요구 안할테니 운용의 묘 살려라"…은행권 당혹 [5]	나남뉴스	03.23	6672	0
12033	"여기가 딸기 천국?' 28일 개막, '백리벚꽃길 따라 달콤한 진주딸기축제'	나남뉴스	03.23	174	0
12032	"출퇴근길에 삼전·하이닉스도" 넥스트레이드 거래종목 350개로 확대	나남뉴스	03.23	177	0
12031	"아빠는 되고 싶은데, 엄마는 되기 싫어" 대체 무슨 일? [1]	나남뉴스	03.23	260	1
12030	"역대 최단 기록" 삼립 크보빵, 사흘 만에 100만개 팔렸다고?	나남뉴스	03.23	182	0
12029	"1년 반만에 돌아오는 공매도" 막아도 주가 부양 효과는 없었다	나남뉴스	03.23	152	0
12028	"40만원 못받는 여성多" 국민연금 수급자 44% 가입기간 20년 미만	나남뉴스	03.23	181	0
12027	"여자는 때려야 말 잘 들어"…고데기로 연인 고문한 20대 실형	나남뉴스	03.22	263	0
12026	"스트레스·수면부족 영향 커" 대상포진, '찌르고 타는 듯한 고통'	나남뉴스	03.22	231	0
12025	"일상 속 도서관으로 초대"…문체부, '오늘도서관가봄' 캠페인	나남뉴스	03.22	194	0
12024	"영치금 압류도 어려워" 1억원 못받는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나남뉴스	03.22	209	0
12023	"28억 사기쳤는데 징역 4년" 로맨스스캠 조직원 잡히긴 했는데... [19]	나남뉴스	03.22	8453	9
12022	"여권 압수하고 출국금지" 중국 딥시크 직원들, 정보 샐까봐 이렇게까지?	나남뉴스	03.22	222	0
12021	"돌아온 중학개미" 샤오미·BYD 한달새 2천600억원 순매수	나남뉴스	03.22	187	0
12020	"주식 탈취 당할 뻔" BTS 정국, '명의도용' 원상회복 했지만... 무슨 일?	나남뉴스	03.22	188	0
12019	"양육비 줄였다" 머스크, 13번째 자녀 낳았다는 여성에게... 무슨 일?	나남뉴스	03.22	190	0
12018	"99만원, 이거 맞아?" 애플 새 보급형 모델 '아이폰 16e' 써보니...	나남뉴스	03.22	182	0
12017	"상장폐지 위기 놓였다" 금양, 시총 8조 증발할까... 향후 전망 분석 [12]	나남뉴스	03.22	9103	3
12016	"테슬라 주식 완전 싸, 빨리 사" 미국 장관, '머스크' 구하기... 대체 왜? [16]	나남뉴스	03.22	8892	2
12015	"부동산 유튜버 믿었다가" 수십만 구독자 믿고 집 샀다가 전세 투자사기 속출	나남뉴스	03.21	344	0
12014	"따기만 하면 무조건 취업" 어디든 모셔가는 취업률 70% 자격증 전망 분석	나남뉴스	03.21	250	0
12013	"진짜 X 결제수단 되나" 암호화폐 대형 투자자, 도지코인 대량 매수 포착 분석	나남뉴스	03.21	239	0
12012	"로또 팔아서 연수입 10억" 2025 로또복권 신규 판매점 신청 시작 전망	나남뉴스	03.21	251	0
12011	"입만 열면 폭락?" 젠슨황, 양자컴 20년 발언 사과... 주가 향후 전망은? [27]	나남뉴스	03.21	7428	9
12010	"젊을수록 유리해" 2~30대 28% 수익, 투자 열풍 '타깃 데이트 펀드', 뭐길래? [1]	나남뉴스	03.21	463	0
12009	"수비수 문제 없었는데..." 홍명보, '오만전' 승리 놓친 이유 들어보니	나남뉴스	03.21	213	0
12008	"맥주 가격 또 오른다고?" 카스, '점유율 1위' 1년 반만에 가격 인상	나남뉴스	03.21	241	0
12007	"국민연금 무엇이 달라지나요?" 기금고갈 우려에 '지급보장' 명문화	나남뉴스	03.21	246	0
12006	"작년 부수입 7억1천만↑" 건보가입 직장인 4천 494명... 전체 0.02% 비결은?	나남뉴스	03.21	197	0
12005	"디딤돌 우대금리 사라진다" 자녀혜택도 축소되는 '수도권 신규분양'	나남뉴스	03.21	201	0
12004	"2분기 전기요금 동결" 연료비조정단가 ㎾h당 '5원' 유지	나남뉴스	03.21	153	0
12003	"면세주류 병수 제한 폐지" 업계 주류기획전 '러시' 할인 얼마나?	나남뉴스	03.21	2069	0
12002	"왜 하필 지금 유상증자?" 한화에어로, 개미들 '충격' 향후 주가 전망은?	나남뉴스	03.21	365	0
12001	"중고차 시세 뚝" 테슬라, '머스크' 때문에? 다른 차보다 2배 더 급락해	나남뉴스	03.21	168	0
12000	"한국 달걀 좀 더 줘" 미국, '계란 부족' 빨간불... 수입 늘릴 계획 밝혀 [27]	나남뉴스	03.21	2926	4
11999	"70% 더 오를 것" 유명 투자은행, 엔비디아 주가 강한 반등 전망 분석	나남뉴스	03.20	195	0
11998	"한국 기술력은 차원이 달라" 미국, 세계최강 군함 수주 전망 관련주 '급등'	나남뉴스	03.20	206	0
11997	"언제는 위험하다더니" 기관 투자자, 비트코인 가격 '2배 상승' 전망 분석	나남뉴스	03.20	213	0
11996	"끝까지 SBS는 안 팔아" 지옥에서 되살아난 태영건설, 주가 '불기둥' 전망	나남뉴스	03.20	223	0
뉴스	김대호“소개팅 상대에 애프터 신청 해…요즘 매력적인 사람? 하지원” (전현무계획2)	디시트렌드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