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영치금 압류도 어려워" 1억원 못받는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22 20:35:04
조회 210 추천 0 댓글 0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에게 1억원 배상 판결이 내려졌지만, 시스템상 영치금 압류조차 어려워 피해자는 현실적으로 배상을 받기 힘든 상황이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부산지법은 피해자 김모씨가 가해자 이모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재판부는 소송 과정에서 피고 이씨가 한 번도 법정에 출석하지 않고 의견서도 제출하지 않아 원고 주장을 인정하는 이른바 '자백 간주'로 판단하고 원고 청구 금액 전부를 인용했다.

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에도 피고의 재산을 압류하거나 이를 집행하는 과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씨처럼 사건의 가해자가 교정시설에 복역하고 있을 경우 영치금을 압류할 수 있다.

수용자의 경우 의식주와 관련된 기본 생계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 일정 금액을 제외하고는 최저 생계비 이하 금액도 강제 집행할 수 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김씨 역시 민사 판결 이후 관할 법원에 영치금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 신청서를 제출해 압류 결정을 받았다.

이후 교정시설 내 영치금 관리 담당자에게 연락해 관련 절차를 물었는데, 돌아온 대답은 절망적이었다.

매번 담당자에게 전화해 수용번호를 말해야 영치금 잔액을 확인할 수 있고 통장 사본, 신분증 사본 등 각종 업무에 필요한 자료를 팩스로 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현재 법무부 온라인 민원 서비스에서 영치금 잔액을 조회할 수 있지만 수용자가 지정한 민원인에게만 허용되며, 이씨처럼 수용자가 거부한 경우 공개가 차단된다.

영치금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로 제한되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김씨처럼 손해배상금이 클 경우 이와 같은 절차를 계속 밟아야 한다.

김씨는 "어차피 전액을 받지 못할 것을 알았지만, 영치금이 압류돼 범죄 피해자에게 전달되는 현실을 알고 싶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시작한 것"이라며 "회복적 사법을 중요시하는 사회라는데 재판이 끝나면 정작 피해자에게 모든 부담이 안겨진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20년 동안 영치금을 묻기 위해 몇 통의 전화를 해야 하는지 두렵다"며 "영치금은 압류명령이 내려졌을 때 피해자가 당연히 받아야 하는 돈인 만큼 관련 온라인 시스템이 구축되는 등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가해자 이씨는 2022년 5월 22일 오전 5시께 부산진구 서면에서 귀가하던 피해자를 성폭행할 목적으로 10여분간 쫓아간 뒤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됐고, 대법원은 징역 20년형을 확정했다.



▶ "여자는 때려야 말 잘 들어"…고데기로 연인 고문한 20대 실형▶ "스트레스·수면부족 영향 커" 대상포진, '찌르고 타는 듯한 고통'▶ "일상 속 도서관으로 초대"…문체부, '오늘도서관가봄' 캠페인▶ "영치금 압류도 어려워" 1억원 못받는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28억 사기쳤는데 징역 4년" 로맨스스캠 조직원 잡히긴 했는데...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소속 연예인 논란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같은 소속사는? 운영자 25/04/21 - -
12145 "고용 지표ㆍ파월 '입' 주목" 뉴욕증시, '상호관세 임박' 전망 흐름 분석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92 1
12144 "한부모가족 月 294만원 벌어" 전체 가구 소득의 60% 수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216 1
12143 "장기 이용 계약 피해야" 필라테스 '먹튀' 피해 급증...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91 1
12142 "주식 투자자 넘어 서나?" 가상자산 거래소 회원 1천 600만명 돌파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82 1
12141 "코인 투자 누가했나 보니" 20男 '200만 대군'·50대女 '억대 보유' [2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7530 7
12140 "혹시 지금이 바닥?" 1분기 실적 증시에 상승 모멘텀 될까... 기대감 솔솔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65 1
12139 "'안전 자산' 달러 믿음까지 흔들린다" 트럼프 일방주의에... 전망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84 1
12138 "불법 공매도 실시간으로 잡는다" 거래소 중앙점검시스템 가동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71 1
12137 "관세 매기기 전에 차 사자" 현대차 등 미국서 판촉 나섰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62 1
12136 "40개 기업 도미노 인상" 식품·외식 물가상승률 3% 넘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0 169 1
12135 "한국 경제성장률 0% 예상" 진짜 타격은 이때부터? 충격 전망 분석 보니...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313 1
12134 "암호화폐 불장 오나" 신임 美 SEC 수장, 가상자산 600만달러 투자 논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52 1
12133 "나라 팔아서 재테크 하냐?" 경제부총리가 '경기 침체'에 배팅? 투자종목 뭐길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322 1
12132 "경기도가 23억 신고가" 나홀로 집값 상승 중인 '이곳' 부동산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92 1
12131 "이제 고위공직자도 산다" 비트코인 또한번의 1000% 상승 장기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16 1
12130 "오세훈은 어디 투자했나보니" 비트코인에 절반 이상 '몰빵'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209 1
12129 "AI 검색 요약시대 성큼" '칠가이' 배경 한눈에... 이정도라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7005 2
12128 "5월 첫 단독 콘서트" 힙합스타 카녜이 웨스트, 올해도 한국 온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63 1
12127 "SNS 뒤져 테러옹호하면 발급 거부" 미, 학생비자 문턱 높인다… [5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7860 78
12126 "어디까지 올라가나" 국제금값, 관세發 인플레·경기 우려에 또 최고치 경신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50 0
12125 "억대 출산장려금·1천원 주택까지" 저출생 극복 안간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55 0
12124 "뇌진탕 등 외상성 뇌손상 경험했다면 뇌졸중 위험 1.9배 상승"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42 0
12123 "350t 규모 최대 64% 할인" 쿠팡, 연중 최대 규모 정육 할인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44 0
12122 "뉴욕증시, 농담이 아닌 스태그 공포" 나스닥 2.7% 하락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83 0
12121 "1분기 외국인 픽은 SK하이닉스·방산주" 조선주는 팔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38 0
12120 "하루 3억주 체결" 공매도 재개 직전 주식대차거래 급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9 135 0
12119 "제니도 못 살리네" 샤넬, 한국 가격 올리다가 매출 '뚝' 초비상 전망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74 0
12118 "트럼프 고마워요" 구리 레버리지 ETN, 최소 25% 수익 '불기둥'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43 0
12117 "아침에 눈뜨면 수백만원 꽂혀" 인생 기회라 생각했던 '역배팅 투자' 뭐길래 [1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0524 11
12116 "이재용이 왜 여기에?" 시진핑 중국 주석과 만난 삼성전자 회장 투자 전망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57 0
12115 "올해 80% 상승할 것" 엔비디아, 지금이 매력적인 가격? 주가 분석 전망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26 0
12114 "누가 트럼프 입 좀 막아" 삼성부터 현대까지 '시퍼렇게 질려' 미래 주가 전망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15 0
12113 "대형 산불 내면 손해배상 모두 책임진다?" 법원 판결문 보니... '충격' [2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9093 10
12112 "생필품 최대 50% 할인" 이마트, 미리 만나는 '랜더스 쇼핑 페스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22 0
12111 "건보료 안매겨 '특혜' 논란" 공무원 복지포인트 5조 2천억, 무슨 일? [2]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315 1
12110 "최대 1천 200만원 지원" 서울시 노후 저층주택 집수리 비용 참여가구 모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66 0
12109 "한국인은 출입금지" 일본, 한국 관광객 비매너에 결국... '글로벌 에티켓 지켜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207 0
12108 "8개월만에 최대 400원 가격 인상" 롯데리아, 리아불고기 단품 5천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82 0
12107 "봄철 식중독 주의하세요" 육류 등 대량 조리 음식 보관법 준수해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64 0
12106 "출산하면 1억" 인천시 올해 1월도 출생아 증가율 18.9% 전국 1위 유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80 0
12105 "성공 못하면 미국 배 침몰" 일론 머스크, 5월 말까지 1조달러 절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77 0
12104 "뼈저리게 반성…회사 원점 재점검" 백종원, 주주에게 고개 숙여 첫 사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8 150 0
12103 "대놓고 밀어준다" 자동차 일괄 관세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불기둥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2424 2
12102 "10만 달러는 시작에 불과" 전 백악관 관료, 비트코인 연말 2배 상승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246 0
12101 "최고가 갱신할 수도" 리플(XRP) ETF 승인 기대감에 상승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208 0
12100 "암호화폐 불장 오나" 시바이누 가격 15% 급등 이유 장기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208 0
12099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트럼프 자동차 25% 관세에 '미국 경제 폭락' 우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210 0
12098 "지금 사놔야" 차기 대통령 누구? '이재명 관련주' 벌써부터 무더기 상한가 [90]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7622 14
12097 "지금이 매수 기회" 한화에어로, '적기 투자로 시장 선점 가능' 주가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196 0
12096 "4월 깜짝 반등하나?" 한화오션,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주가 전망 분석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27 190 0
뉴스 결혼 6개월 차 최영준, 유럽 신혼여행은 아직 “조만간 떠날 예정” 디시트렌드 04.2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