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황당한데 묘하게 끌리네"…요즘 안방극장은 대놓고 B급 감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09 14:35:05
조회 6835 추천 3 댓글 10


신분을 숨기고 학생으로 위장해 고등학교에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 분)은 전학을 가자마자 불량 학생들에게 잘못 찍혀 '빵셔틀'을 당한다.

불과 며칠 전, 안 팀장(전배수)이 눈에 띄지 말고 조용히 학교에 다니라고 신신당부했지만, 한참 어린 학생들에게 무시당하자 속에서 화가 끓어오르기 시작한다.

정해성이 학생들을 혼내주려던 그때, 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중국 무협 영화 같은 효과음과 함께 스님 옷차림을 한 안 팀장의 환영을 화면에 띄운다. 컴퓨터그래픽(CG)으로 대문짝만하게 합성된 안 팀장의 모습은 어설프고 뜬금없어서 보는 이들에게 헛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요즘 안방극장에서는 대놓고 B급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드라마가 대세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병맛' 재미를 내세운 드라마를 지칭하는 '또드'(또라이 드라마)라는 신조어도 탄생했다.

대표적인 예시로 지난달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언더커버 하이스쿨'이 있다.

이 드라마는 사라진 고종 황제의 금괴 행방을 쫓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활약기를 그린 코믹 활극이다.


주인공인 국정원의 '에이스' 요원 정해성은 준수한 외모에 신속한 판단력, 뛰어난 싸움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멋진 모습보다는 보기 좋게 망가지는 모습을 더 자주 보여준다.

등 떠밀려 나간 학생회 선거 유세 현장에서 중독성 있는 디스코 노래에 맞춰 능청스럽게 춤을 추고, 중간고사에서 처참한 점수를 받고 좌절하기도 한다.

드라마는 만화 같은 연출과 곳곳에 심어 놓은 황당한 개그 포인트로 웃음을 유발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화제성 조사인 '펀덱스 리포트'에 따르면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TV-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드라마 가운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도 B급 감성이 돋보이는 로맨스 드라마다.


'그놈은 흑염룡'은 온라인 게임 채팅으로 만나 악연으로 끝난 두 주인공이 16년 후 직장 상사와 직원으로 재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첫 회부터 두 주인공이 게임 속 캐릭터가 돼 대화하는 모습을 CG로 구현하며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은 재미를 더했다.

'흑염룡'은 극 중 남자 주인공인 반주연이 사용하는 게임 닉네임이다. 용성그룹 회장의 하나뿐인 손자인 반주연은 용성백화점 전략기획본부장으로, 겉으로 내보이는 모습과는 다르게 유치하고 '중2병' 같은 면모를 갖고 있다.

'아기야 가자' 같은 오그라드는 말을 서슴없이 하기도 하고, 샤워하고 나와서 거울 속 모습을 쳐다보며 자신에게 심취하기도 한다.

다소 유치한 장면들도 적지 않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유치해서 웃기다", "제작진의 '똘기'가 느껴져서 재밌다", "생각 없이 보다 보면 어느새 웃고 있다" 등의 반응이 나온다.

첫 회 시청률 3.5%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6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 5.1%를 기록했다.


이처럼 시청자들이 무거운 장르물보다 편하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작품을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안방극장에서는 무거운 이야기도 최대한 가볍게 다뤄내는 경향이 도드라진다.

호불호가 갈리기 쉬운 B급 감성 드라마도 답답한 현실을 잊고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가벼운 콘텐츠를 찾는 시청자들의 수요와 딱 맞아떨어져 팬층을 탄탄하게 다져가고 있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웃음이 필요한 시청자들은 소위 말하는 '병맛' 드라마처럼 앞뒤 없이 빵 터져서 웃을 수 있는 콘텐츠를 원한다"며 "독특한 감성의 코미디도 적절하게 활용하면 오히려 작품이 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황당한데 묘하게 끌리네"…요즘 안방극장은 대놓고 B급 감성▶ "남자친구와 수영장서 진한 키스" 서동주, '6월의 신부' 로맨틱 사진 공개▶ "다시 고도비만 될걸?" 미나 시누이, '도 넘은 악플' 다이어트 비법 뭐길래▶ "17년 전 열애설 상대" 강은비, 4월 결혼... 남편 누구? '충격적인 정체'▶ "바다가 그렇게 말렸는데" S.E.S. 슈, 상습도박 이후 '폐인' 안타까운 근황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0

1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회생활 대처와 처세술이 '만렙'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31 - -
이슈 [디시人터뷰] LPBA의 차세대 스타, 당구선수 정수빈 운영자 25/04/02 - -
12213 "하루 거래량만 20억 달러" XRP 중대 결정 앞두고 장기 전망 투자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27 0
12212 "돈 넣고 돈 먹기" 유명 암호화폐 창립자, 적나라한 '밈코인'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30 0
12211 "이재명 땡큐" 가장 강력한 대선후보 3배 차익 '이 회사' 이재명 테마주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28 0
12210 "관세 폭탄에도 끄떡없네" 변동성에도 '안전한 종목' 대체 뭐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28 0
12209 "1000만원이 129억 됐다" 암호화폐 투자 대박난 정치인, 무슨 코인 샀길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40 1
12208 "탄핵 선고 예상 보니..." 이재명 테마주 급등세 이어질까? 향후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29 0
12207 "트럼프 관세 여파?" 닌텐도 스위치2, 일본-해외 가격차별 논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58 1
12206 "소득세 기본공제 150만→180만원" 민주, 16년만에 개편 상향 추진 [1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3332 2
12205 "금값 또 사상 최고" 유가는 내려... 美 관세폭풍에 출렁대는 증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46 0
12204 "자산 500조원" 머스크, 포브스 선전 세계 부자 1위에 다시 올라 [4]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3229 5
12203 "차트 분석 기능 강화" 카카오페이증권, 트레이딩뷰 차트 도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42 0
12202 "가성·가심비 다 잡는다" 4월에도 GS25 '천원커피' 행사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64 0
12201 "美 자동차·주요부품 25% 관세 정식 발효…" 韓의 대미수출 타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36 0
12200 "챗GPT 이미지 열풍에 올트먼도 '쩔쩔'" 커지는 AI 인프라 중요성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61 1
12199 "스드메 바가지 막는다" 공정위, 웨딩플래너 표준계약서 제정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31 0
12198 "국민연금 月 500만원 넘게 받는 부부 수급자 처음 나왔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3 52 0
12197 "미장으로 25억 벌어" 오세훈 서울시장, MZ 공무원들에게 투자 비법 전수 [1]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184 0
12196 "이럴 줄 몰랐나" 서울 아파트, 토허제 재지정으로 '2억' 상승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162 0
12195 "요즘 시대에 연 10%" KB국민은행, 출산 예정이면 '파격 금리' 혜택 투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89 0
12194 "개미들만 못 빠져나갔네" 기관 투자자들이 15조 사들인 유럽 ETF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96 0
12193 "중국차 웃고 머스크 울고" 지난달도 테슬라 유럽시장 판매 뚝 떨어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105 1
12192 "커피 100원·떡볶이 1천원" 배민, 포장 주문 프로모션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110 0
12191 "삼성전자, 작년 육아휴직 사용자 5천명 육박" 100대 기업 중 1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189 0
12190 "유명인 무료강연이라더니" 유인한 뒤 보험상품 판매 조심하세요 [7]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5761 2
12189 "더는 감당 안돼, 제발 해지 좀 "…동경주농협, 고금리상품 거듭 해지 요청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109 0
12188 "맥주효모·비오틴 식품 탈모 도움 안돼" 충격 '과학적 근거 없다'고? [23]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6281 14
12187 "식욕 억제 효능" 산에 흔한 당단풍나무가 비만치료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100 0
12186 "소득 적을수록 체감물가 높아"…식료품·주거비 부담 특히 가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90 0
12185 "1인당 가계대출 9천600만원 육박" 역대 최고... 무슨 일?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86 0
12184 "실손보험 비중증 비급여 자부담 50%로↑" 보상 일 20만원 한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2 96 0
12183 "강남 재건축 대박날 줄 알았는데" 조합장 잠적에 '180억' 날벼락 전망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68 0
12182 "김수현 때문에 법까지 바뀌나" 미성년자 교제 '만 19세' 상향 논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68 0
12181 "주식 채권의 시대는 갔다" 월가 거물의 경고, 자산 굴리는 투자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58 0
12180 "트럼프 아들이 투자했대" 미국에서 밀어주는 비트코인 채굴업체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60 0
12179 "비트코인 보다 은이 더 낫다" 부자아빠 '기요사키', 은 가격 2배 급등 전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205 0
12178 "바닥 아직 안왔다" 미국 주식 최악인 줄 알았는데... 향후 주가 전망 분석 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77 0
12177 "연금보험 계약에서 보험계약대출 미상환시 연금 수령 제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60 0
12176 "금융사 말만 믿고 옮겼다간 '낭패'" 퇴직연금 중도해지 손실 폭탄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6237 3
12175 "오락가락 트럼프" 더티 15? 특별관심 21개국? 모든국가? 美상호관세 오리무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49 0
12174 "주가 반토막 나때문" 머스크, 테슬라 지금이 매수 기회? '위풍당당'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58 0
12173 "2030 입맛 공략" CJ제일제당, '30배 매운맛' 실비김치 출시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61 0
12172 "원하는 곳에서 검진하세요"…연말까지 학생 건강검진 시범사업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33 0
12171 "복지포인트 120만원 지원" 인천시, '업종 무관' 중기 재직 청년 복지 확대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42 0
12170 "체중 감량 효과 제대로" 주 3회 간헐적 단식, 매일 적게 먹는 것보다 잘빠져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63 0
12169 "이재명 테마주 줄줄이 상한가" 尹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에...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37 0
12168 "지브리 프사 해볼까?" 이미지 생성 열풍에 챗GPT 이용 역대 최다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01 132 0
12167 "대지진 가능성 매우 높아" 불안에 떠는 일본, 예상 사망자 30만명 전망 충격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209 0
12166 "1억에 건물 사서 월세 300만원 받아" 부동산 하락장에 돈 버는 투자 뭐길래 [5]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3183 1
12165 "600만명 가입 폭발적" ISA 계좌, 재테크 만능통장? 장단점 살펴보니...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178 0
12164 "5년 안에 반토막난다" 금 가격, 지금 팔아야 하나? '섬뜩한 경고' 전망 분석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31 209 0
뉴스 르세라핌, 빌보드 200 2주 연속 진입 K팝 그룹 중 최고 순위 디시트렌드 04.0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