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전략 비축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으나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피하지 못한 가운데, 앞으로 비트코인의 투자 전망에 대해 의견이 나뉘고 있다.
현지시간 6일, 월가에서는 트럼프의 이 같은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자 코인 가격의 '추가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JP모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상승재료가 소멸됐다며 당분간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JP모건은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구축이 여러 주(State) 차원에서 추진됐으나, 보수적 지역인 사우스다코타에서도 실패한 사례가 있다. 이번 연방 정부의 계획도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둔화되고 있어 비트코인 상승 동력이 약해졌다며 앞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추가적으로 보유 물량을 축소하거나 청산할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마이크로 스트래티지'가 부채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도 전했다.
제조업 PMI 상승할 때 비트코인도 '최고점' 이었다
사진=픽사베이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이 상승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분석하며 그 이유유로 제조업 PMI를 꼽았다.
현지시간 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과 제조업 PMI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상승할 때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했던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에 주목해야 된다는 의견이다. 실제 2017년가 2021년 PMI 지수가 정점에 가까워졌을 때 비트코인 가격은 최고점을 기록했었다.
리얼비전 창업자인 라울 팔(Raoul Pal)은 "PMI 흐름을 고려했을 때 비트코인 최고가는 2025년 말 또는 2026년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분석했다.
사진=픽사베이
한편, 이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공식 인정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한 것을 두고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특히 미국의 이 같은 결정에 따라 글로벌 경제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영국, 독일, 일본, 중국, 러시아도 암호화폐 정책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백악관 암호화폐 담당자는 이번 회담을 두고 "업계의 피드백과 조언을 받기 위한 자리"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 약 20만 개를 전략적인 준비금으로 보유하게 됐다.
이를 두고 코인베이스 CEO는"비트코인중심의 전략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미국은 비트코인을 '형사 및 민사 자산 몰수 절차'를 통해 마련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는 앞으로 신규 비트코인 매입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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