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사들이 뽑은 최고의 의사에 11번 선정된 '암 명의' 김의신 박사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암'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세계 최고 암 센터 미국 MD앤더슨 김의신 박사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의신 박사는 '암을 유발하는 요인', '암 발병 전조증상', '암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 '암에 좋은 식단'등에 대해 전했다.
그는 먼저 '암을 유발하는 요인'에 대한 질문을 받자 '스트레스'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김박사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에 산이 많이 생긴다. 그 산이 밑으로 내려가서 장 속의 유익균을 죽인다. 균형이 깨지니 유해균이 장에서 빠져나와 간이나 폐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암 환자들이 암으로 생을 마감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암보다는 폐렴이 더 많은 사망 원인이 되는데, 그 균은 다 장에서 오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암 발병의 전조증상이 있냐'는 질문에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혀에서부터 그걸 느낀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증상이 없다"라고 대답했다.
잘 먹는데도 피곤하고 체중 감소한다면 의심해봐야
사진=tvN
김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잘 먹는데도 피곤하고 체중이 감소하는 걸 전조증상으로 볼 수 있다. 평소 변을 볼 때도 색이나 상태로 판단할 수 있다. 이상이 있을 땐 의사를 찾아서 진단을 받아야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날 '한국에서 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물었다. 김의신 박사는 "우리나라가 대장암 발병률이 1위"라고 대답하며 "원래 대장암은 아주 드문 암이었는데 지금은 잘 살게 되어서 사람들이 고기를 많이 먹지 않나. 붉은 육류에는 나쁜 기름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LDL 콜레스테롤이 쌓여서 염증을 일으키는데, 만성 염증은 암을 촉진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 불에 구우면 훨씬 맛있지만 발암 물질이 나온다. 나쁜 기름이 많은 힘줄을 떼고 먹거나 쪄서 먹는 것이 훨씬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tvN
또 암 환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마시는 것'인데, 이는 마음이 편치 않으면 잘 안된다며 "아무리 좋은 음식도 기분 나쁜 상태에서 먹으면 장이 흡수를 안 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반면 아무리 나쁜 음식이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먹으면 장이 나쁜 것을 흡수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날 김박사는 자신의 식단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가 공개한 식단에 따르면, 오전에는 '생선', '감자', '요구르트', '낫또', '두부', '달걀', '잡곡이 든 시리얼'을 먹는다고. 그는 "굽지 않고 쪄서 먹는다. 건강의 기본 원리는 절제"라고 말했다.
한편, 김의신 박사는 이날 이병철 회장을 언급하며 "이 회장님이 S대 병원에서 간암으로 치료를 받을 때 '이 암만 고치면 전 재산의 반을 기증한다고 했다. 돈을 많이 벌고 명예를 얻어도 건강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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