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2NE1 박봄이 배우 이민호를 두고 '내 남편'이라는 글을 지속적으로 SNS에 게재하자, 팬들이 성명서를 내며 박봄의 활동중단을 요구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박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 열심히 하고 있었고요. 다 진짜라서 쓴 거고요. 2NE1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해 9월부터 박봄은 배우 '이민호'를 두고 '내 남편'이라는 글을 작성해 왔다. 박봄의 이러한 행보가 논란이 되자 소속사 측은 "SBS 드라마 '상속자들'을 보고 팬심으로 해당 글을 작성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봄, "진짜라서 쓴 것" 세번째 SNS 계정 개설
사진=박봄SNS
박봄이 연이어 '셀프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자, 2NE1 갤러리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박봄의 2NE1 활동 제외를 요구했다. 팬들은 이 같은 요구를 하며 '투애니원 갤러리 팬연합은 박봄의 연이은 SNS 이슈 논란 및 투어에서 한두 번도 아닌 불성실한 태도 및 건강상 이유라고 하기엔 납득하기 어려운 성의 없는 무대에서 행동들'을 이유로 꼽았다.
팬들은 "한 번은 실수지만 연이은 돌발 행동은 2NE1 멤버들에게도, 10년을 넘게 기다려준 팬들도 기만하는 행위"라며 "오직 본인 밖에 모르는 박봄의 돌발 행동은 팀 명성에도 상당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라고 말했다.
또 "시한폭탄 같은 박봄의 행동은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는 기만적인 행동"이라고 말하면서 "오랜 시간 기다려 다시 온 소중한 시간을 조금의 배려도 없이 팬들을 실망시켰고, 모든 부분에 피해와 민폐를 끼치는 행동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박봄SNS
2NE1 갤러리 팬연합 측은 "콘서트에서도 성의 없는 태도, 툭하면 공연 중간에 빠지고 건강상 이유라는 납득 안 가는 행동들. 본인 미용에만 신경 쓰고 무대에서 간절함이 보이지 않은 행동은 국내를 비롯한 해외 팬들 사이에서 실망감과 신뢰를 잃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SNS에 배우분을 언급하는 돌발 행동을 수차례 반복, 제어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라며 "박봄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해당 배우와 팬분들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핸들은 "건강상의 이유든 뭐든 온전하지 못한 박봄과 함께 가는 건 팀에게도 엄청난 피해라고 생각해 앞으로 투애니원 활동에 있어서 공식적인 활동 제외를 요구한다"라고 요청했다.
한편, 2NE1은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완전체 멤버들이 함께 콘서트를 통해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오는 4월 12일부터 13일까지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D에서 '2025 2NE1콘서트 웰컴백 앙코르 인 서울'무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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