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이 4세 연상 아내와 여전히 신혼 같은 결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30일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한국-스위스 국제 커플 박민지X박메버릭 부부가 오랜만에 등장해 스위스 투어 2탄을 공개했다.
이날 박민지X박메버릭 부부는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마테호른 관람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산봉우리에 황금빛 해가 비추면 환상적인 전경이 펼쳐진다는 '황금 마테호른'을 만나기 위해 도착한 두 사람은 설산을 타고 내려가 '이글루 호텔'에 체크인한다.
스위스에서도 겨울에만 만나볼 수 있는 '이글루 호텔'은 동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럭셔리한 얼음 조각 장식품은 물론 2인용 침낭 등으로 구성되어 색다른 매력을 제공했다. 하지만 모든 게 화려했던 이글루 내부의 모습과는 달리, 오픈형으로 설계된 '간이 변기' 화장실이 등장해 스튜디오의 탄식을 불러왔다.
사진=KBS2
특히 안정환X이혜원 부부는 '이글루 호텔' 결제 직전까지 갔다가 간이 변기 화장실을 보고 "아무리 부부라도 너무 민망하겠다", "서로에 대한 환상이 깨질 수 있다"라며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결혼 17년 차에 접어든 유세윤은 "우리 부부는 호텔 화장실에 방음이 안 되면 아내가 방에 있는 화장실을 쓰고, 나는 로비 화장실을 쓴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민망함을 방지하기 위해 화장실도 각자 쓴다"라며 "부부끼리 방귀도 최대한 참는 편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혜원이 "아직도 신혼이네"라며 유세윤을 놀리자 "사실 아내가 하루종일 방귀를 참다가 새벽에…"라며 일화를 방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진심 보여주기 위해 속옷까지 벗어던져
사진=KBS2
과거 유세윤은 아내와의 첫만남이 나이트클럽이었다고 고백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동네 나이트에 갔다가 아내와 만나 동네 술 친구가 됐다. 5, 6명이 모여서 놀았는데 우연히 둘만 만나게 됐다. 그때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라며 "와이프는 4살 연상인데 6년 정도 연애를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친구들이랑 술을 먹는데 결혼 관련된 얘기를 하는 중이었다. 갑자기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술자리가 끝나지 않았는데 '나 오늘 청혼해야겠다' 하면서 바로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가 청혼했다"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술기운에 프러포즈는 해야겠는데 진심은 보여줘야겠고. 왠지 연예인은 방송할 때 가면을 쓴 느낌이 들지 않나. 그래서 진심을 보여주기 위해 속옷까지 다 벗고 무릎을 꿇었다. '아무것도 없는 나라도 결혼해 줄 수 있나' 그랬다. 그러니까 아내가 '당연하지 빨리 옷이나 입어 그러더라"라며 남달랐던 프러포즈를 설명했다.
이에 이혜영은 "본인도 옷을 안 입었으면 아내 분도 벗었겠지. 정답?"이라며 19금 드립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유세윤은 "CCTV 보셨냐. 나는 KBS에 맞추려고 하는데 누나는 계속 디지털로 간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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