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박주호가 스위스인 아내 안나의 암 투병 소식 이후 오랜만에 삼 남매 자녀들의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22일 박주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깜짝 생일 파티"라는 짧은 문구와 함께 근황을 담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주호가 세 명의 아이들과 함께 자택에서 생일 파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정황상 아내 안나가 찍어준 사진으로 보이는 가운데, 세 남매에게 둘러싸인 박주호의 행복한 표정이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어 미소를 짓게 한다.
또한 박주호는 유튜브 채널 '캡틴 파주호'에도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어느새 훌쩍 자란 '찐건나블리' 삼남매가 등장해 랜선 이모, 삼촌들을 놀라게 했다. 여전히 러블리한 나은이와 폭풍 성장한 장난꾸러기 건후, 진우는 이날 아빠 박주호의 생일파티를 직접 준비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사진=유튜브 채널
나은이는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 너무 좋다. 아빠 축구공 사줄까? 티셔츠 사줄까?"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건후와 진우도 각자 선물해 주고 싶은 제품을 고르며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아빠의 생일 선물을 사러 나온 삼남매는 직접 선물을 고르며 쇼핑몰을 둘러봤다. 나은이와 건후는 우선 아빠가 좋아하는 것 위주로 고민했지만, 막내 진우는 자기 장난감부터 집어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 고민 끝에 선물을 고른 삼남매는 박주호를 위해 마음을 담은 편지와 함께 풍선 장식도 하며 정성껏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마침내 박주호는 유튜브 촬영을 진행하면서 진우 생일 콘텐츠로 알고 있다가 사실은 자신을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라는 것을 알고는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남매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버전으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면서 선물을 안겼다.
박주호와 아내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도 화제돼
사진=유튜브 채널
한편 박주호는 스위스인 아내 안나와 2010년 부부의 연을 맺고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박주호의 세 자녀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기도 했지만, 지난 2022년 안나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박주호는 지난 2023년 7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직 완치는 아니다. 다만 지금까지 경과가 좋아서 추적 관찰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박주호와 스위스인 아내 안나는 영화와 같은 러브스토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1년에서 2014년 스위스 명문 클럽 FC바젤에서 뛰던 박주호는 당시 구단 아르바이트 직원이었던 안나를 만나게 되고, 이후 박주호의 가족이 스위스를 방문했을 때 안내 역할을 맡아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그는 "축구장 안 카페에서 안나가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다. 그런데 안나가 어느날 우리 친구인지 아니면 자기가 여자로 느껴지는지 물어보더라. 그래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됐고, 만나게 됐는데 갑자기 나은이가 생겼다"라고 밝혔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