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폭설로 인해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3%로 폭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삼성화재[000810], DB손해보험[005830], 현대해상[001450], 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 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4개사 단순 평균) 93.0%로, 전년 같은달(85.5%) 대비 7.5%포인트(p) 뛰어올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4개사의 작년 한해 누계 손해율 역시 83.3%로 전년(79.8%) 대비 3.5%p 올랐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대형사의 경우 82%로 본다.
손해율이 상승하고 올해 자동차 정비수가가 2.7% 인상된 가운데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하면서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은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사들은 이날부터 각사별로 자동차 보험료를 평균 0.4∼1.0% 인하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이번 인하는 2022년부터 4년 연속이다. 보험사들은 작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등하면서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으나, '상생금융'에 동참해달라는 금융당국의 요청에 인하로 입장을 선회했다.
보험업계는 새 회계기준인 IFRS17 시행 이후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12월 폭설, 결빙 등 계절적 요인과 사고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손해율이 상승했다"며 "올해도 영업손익이 지속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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