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슬리피가 시험관으로 어렵게 가진 첫째 아이와 만삭 아내를 두고 담배를 피워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슬리피, 김나현 부부가 출연해 만삭 임산부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슬리피는 소파 위에 무릎을 꿇고 주눅이 든 모습으로 등장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는 아내에게 "딘딘이 놓고 갔나?"라고 변명했고, 이에 김나현은 "지금 무슨 소리하는 거냐. 장난치지 마라"라고 정색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2년 전에 아기를 가지겠다고 담배를 끊었는데 지금까지 몰래몰래 다시 핀 거 아니냐. 들킨 것만 이번이 벌써 두 번째다. 계속 피웠다는 얘기 아니냐"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들은 슬리피는 "가끔 핀 거다. 계속 피운 건 아니다"라고 흡연 사실을 실토했다. 하지만 아내 김나현은 "이제 둘째도 태어날 거라 신생아가 또 생기는데 앞으로도 몰래 계속 담배 피울거냐. 건강관리 해야 할 거 아닌가. 담배 걸린 게 처음이 아니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를 본 이현이와 이지혜는 "신생아가 있는데 담배를 끊지 않았나. 미친 거 아니냐", "지금 아내분이 둘째 임신 중인데?"라고 분노를 표했다.
이제 1살이 된 첫째와 곧 태어날 둘째의 건강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김나현이 걱정한 건 바로 남편 슬리피의 건강 상태였다. 슬리피는 8년 전 폐결핵을 앓아 향후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었다.
평소에도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한 상태인 그는 결국 아내의 설득에 못 이겨 전화로 금연 상담을 받기로 했다.
슬리피 아내, 난소기능저하 때문에 둘째로 시험관으로 가져
그는 "26살에 담배 피는 게 멋있어 보여서 연초를 시작했다. 한때는 하루에 두 갑씩 피울 정도였는데 요즘엔 나름 노력한다고 궐련형, 액상형으로도 바꿨다. 그런데 전자담배는 괜찮지 않냐"라고 되물어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아내 김나현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지혜, 이현이 역시 "미친 거 아니냐"라고 슬리피의 안일함에 분개했다.
한편 슬리피, 김나현 부부는 지난해 3월 유산의 아픔을 딛고 건강한 첫째 딸을 품에 안은 바 있다. 이후 출산 4개월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슬리피는 "유산의 아픔을 한 번 겪은 후 시험관에 도전했다.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안정기에 접어들어 사람들한테 첫째 임신 소식을 알렸다. 지금은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출산한 지 4개월 만에 둘째를 갖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아내가 난소기능저하를 앓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나현은 "난소 기능 검사 결과 0점 대가 나왔다. 6년 뒤에 폐경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하시더라"라며 "의사가 둘째를 가지고 싶으면 연년생으로 가지라고 했다. 그래서 출산 3개월 만에 다시 난임 센터를 찾아 시험관으로 임신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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