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최근 영화 '검은 수녀들'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언론시사회에서 연기를 위해 6개월간 흡연 연습을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몰점 엠서는 영화 '검은 수녀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권혁재 감독, 배우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문우진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송혜교는 영화 때문에 '흡연' 연습을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촬영 6개월 전부터 흡연을 시작했다는 송혜교는 "유니아 수녀만 생각하고 캐릭터만 생각하면 꼭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했다"라며 흡연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송혜교는 "좋은 건 아니지만 담배를 피우는 연습을 하게 됐다. 첫 신이 흡연신이고 클로즈업 신이라 거짓말로 담배를 피우고 싶진 않아서 연기 연습도 많이 했지만 담배 연습도 많이 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 "수녀님으로 사는 것, 대단한 용기 필요할 것 같아"
사진=송혜교SNS
또 '영화 속 수녀의 삶을 경험해 보고 싶냐'라는 질문에는 "한 아이를 살리기 위해, 나라면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가족도 아닌데 유니아 수녀처럼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봤다"며 입을 열었다.
송혜교는 이어 "수녀이기 때문에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그런 점에서 저는 수녀님으로 살 수 없을 것 같다. 유니아 수녀만 봐도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올해 1월 24일 개봉하는 '검은 수녀들'은 영화 '검은 사제들'의 속편으로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영화는 '국가 부도의 날', '마스터', '브로커', '검은 사제들'을 제작한 영화사 '집'의 신작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송혜교SNS
한편, 최근 송혜교는 '신비주의'를 벗고 다양한 예능과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며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그녀는 지난 8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을 따라다니던 '루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었다.
그는 당시 "오래 일하다 보니 저는 잘 모르고 있었는데 되게 많은 루머들이 있었다. 가끔 인터뷰를 하거나 잘 모르는 분들을 뵀을 때 사실과 다른 루머를 나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루머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올 때면 송혜교는 "'나도 들은 이야기다. 그 루머 만든 사람에게 가서 물어봐라'라고 이야기한다"라고 답한다고. 또 그녀는 "나는 욕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제는 괜찮지만, 가족에게 그러는 건 마음이 찢어지더라"라고 고백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송혜교는 이날"여자 송혜교, 인간 송혜교, 배우 송혜교로서 괴로운 일도 행복한 일도 있었지만 원래 삶이 그렇지 않냐. 그 순간은 힘들었겠지만 지금은 앞으로 더 잘 나아가기 위해 좋은 공부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소소한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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