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신랑수업'의 '늦깎이 신랑' 김종민이 결혼식을 5일 앞둔 절친한 개그맨 김태원을 위해 '1일 신랑 도우미'로 발 벗고 나선다.
16일(수)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59회에서는 김종민이 '짭정은' 김태원의 결혼식 당일,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김종민은 미용실에서 한창 꽃단장 중인 김태원을 찾아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인연을 맺은 태원이가 드디어 결혼한다. 나도 미리 배우고 돕기 위해 '1일 신랑 도우미'를 자처했다"며 훈훈한 우정을 과시한다.
김종민은 김태원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 간식과 물을 챙겨주는 것은 기본, 헤어와 메이크업을 마친 김태원을 직접 차에 태워 예식장으로 향한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김종민은 결혼을 앞둔 김태원의 떨리는 심경을 진솔하게 들어주며 진정한 친구의 면모를 보인다.
긴장한 김태원은 "어제 잠을 세 시간밖에 못 잤다"며 "이렇게 행복하게 살다가도 언젠가 다른 부부들처럼 싸우고 미워할 때도 생기겠지?"라며 복잡한 감정을 드러낸다. 이에 '사랑꾼' 김종민은 "부부 관계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뽀뽀는 많이 하지?"라는 능글맞은 질문으로 김태원을 웃음짓게 한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2세 계획에 대한 솔직한 대화도 나눈다. 김태원이 "2세 준비는 잘 되고 있냐?"고 묻자, 김종민은 "곧 준비해야지. 이제 병원에 가서 (신랑) 검사도 받으려고 한다"며 2세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친다.
결혼식장에 도착한 김종민은 본격적인 '1일 신랑 도우미'로서 맹활약을 펼친다. 전시용 웨딩사진을 전달하고, 예물, 식권, 주차권 등을 꼼꼼하게 챙기며 바쁘게 움직인다.
이를 지켜보던 '교감' 이다해는 자신의 결혼식 당시 황당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하객들이 '여기 신랑(세븐)이 없네?'라고 하더라. 그래서 '신랑 어디 갔냐? 찾아봐 달라'고 부탁했는데도 계속 없다고 했다"며 결혼식 당일 세븐이 갑자기 사라져 진땀을 흘렸던 사연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다해의 이야기에 '연애부장' 심진화는 "도망간 거 아니냐? '매리지 블루'가 당일 날 온 건가?"라며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세븐이 결혼식장에서 잠시 사라졌던 이유는 무엇일지, 이다해를 당황시킨 세븐의 돌발 행동 전말은 16일(수)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신랑수업' 159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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