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아나운서, '먹퇴사' 루머 해명…첫 소속사 계약금, 퇴직금보다 많았다

메디먼트뉴스

2025.03.26 17:10:04

조회 818 추천 0 댓글 3

[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대호가 'MBC 연예대상 최우수상' 수상 후 '먹튀 퇴사'를 했다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라디오스타'에서 직접 해명한다. 특히 그는 첫 소속사와의 계약에서 받은 계약금이 퇴직금보다 많았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낼 예정이다.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엄홍길, 이수근, 김대호, 선우가 출연하는 '오르막길 만남 추구' 특집으로 꾸며진다.

MBC 아나운서 시절 '나 혼자 산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열일' 행보를 보여온 김대호는 직장인으로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음에도 퇴사를 결정한 배경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과거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덱스와 '2023 MBC 연예대상' 신인상 수상자를 두고 설전을 벌였던 김대호는 결국 2023년 덱스와 함께 신인상을 공동 수상했고, 이듬해에는 최우수상을 거머쥐며 대상 후보까지 올랐다. 그는 최우수상을 받을 줄 몰랐다며, 14년의 아나운서 생활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 울컥했던 당시 심경을 고백한다.

김대호는 퇴사 결심을 가장 먼저 '나 혼자 산다' 작가에게 알린 특별한 사연을 공개하고, 이후 아나운서국에 공식적으로 퇴사 의사를 밝힌 과정을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그는 회사에 대한 부채 의식을 해소하기 위해 퇴사 생각 없이 열심히 일했지만, 결국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첫 스포츠 중계까지 마친 후에야 퇴사를 결심할 수 있었다고 밝힌다. 퇴사를 실감하는 순간으로는 MBC 출입증을 매번 새로 발급받는 순간 등을 언급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퇴사 후 좋은 점으로는 집에서 '오프' 모드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는 점을 꼽은 김대호는, 소속사와의 계약으로 받은 계약금에 대해서는 "퇴직금보다 많았다"고 솔직하게 밝혀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낼 전망이다.

한편, 김대호는 기존 거주지 바로 옆에 취미 생활을 위한 별도의 집을 구매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대가족과 취미를 걱정할 미래의 연인 혹은 아내에게 유쾌한 메시지를 덧붙여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부르며 '라디오스타'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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