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참견 시점' 육준서, 이시안과 '오빠 동생' 관계 선언 "그냥 오빠 동생 사이"

메디먼트뉴스

2025.03.30 04:50:04

조회 59 추천 0 댓글 0

[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2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솔로지옥 시즌4' 최종 커플 육준서, 이시안이 출연하여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육준서는 '솔로지옥4'에서 사각관계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이시안, 김민설, 김정수와 재회했다. 스튜디오에서는 두 사람의 만남에 출연자들이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육준서와 이시안의 다정한 커플 사진이 공개되자 이영자는 "이래도 (현실 커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두 사람이 "오랜만이야. 어떻게 지냈어?"라고 인사를 나누자 전현무는 "어제저녁에도 통화했으면서"라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육준서는 뜨거운 불통에 덴 이시안에게 "조심조심"이라며 앞치마를 챙겨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정수와 김민설은 "뭐야 두 사람"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악플"을 묻는 질문에 육준서는 "원색적인 비난이 기억에 남는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안은 "그때 자세가 너무 굽었다"고 회상했고, 육준서는 "그 얼굴을 직접 대면한 사람이잖아. 고맙다"고 답했다.

이시안은 육준서에 대해 "은근 여리다"고 말했고, 육준서는 "지나간 일이고, 지금은 웃으면서 추억할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 이거 내가 회복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시안은 "나도 그랬다"며 공감했고, "그렇게 솔직하면 안 됐었나 후회도 했다. 그런데 지금 돌아가도 똑같이 할 거다. 침대신도 그렇다"고 밝혔다.

육준서와 이시안의 화제의 동침 장면에 대해 전현무는 "진짜 잤냐"고 물었고, 육준서는 "한 침대에서 잠을 잤다"고 담백하게 답했다.

육준서는 "침대에서 이시안의 손을 잡았다"고 고백했고, 이시안은 "그냥 같이 자고 싶었다. 같이 붙어 있고 싶었다. 그런데 오빠가 손을 잡았다. 우리 둘한테는 엄청 귀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정수는 이시안에게 "그래서 좋았냐"고 물었고, 이시안은 "좋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지게 된 계기도 밝혔다. 육준서는 "이시안이 태오를 좋다고 얘기한 게 킥이다. 진짜 솔직하다고 생각했다. 나를 좀 걸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시안은 "육준서에게 솔직히 마음이 크지 않았는데, 대화를 해보니 진심이 느껴졌다. 천국도 데이트 이후 스파크가 터졌다"고 말했다.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육준서와 천국도에 간 이시안은 혼란스러운 마음 때문에 화장실에서 눈물을 흘렸고, 육준서는 그런 이시안을 따뜻하게 안아줬다고 한다. 육준서 또한 마지막 인터뷰 후 눈물을 흘렸지만 '상남자' 이미지 때문에 편집됐다고 김정수는 증언했다.

하지만 육준서는 '솔로지옥4' 촬영 당시 이시안에게 진심이었지만, "지금은 그저 오빠 동생 사이"라며 현실 커플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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