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배우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와 사진이 추가로 공개되며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28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우리는 김새론 씨와 유가족들의 명예 회복 때문에 싸우는 것"이라며 "상처받지 않는 선에서 수위가 낮은 증거를 협의를 거쳐서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 분들이 김새론 씨가 버리지 않고 모아둔 많은 핸드폰, 노트북들을 다 찾았다. 자료가 많을 수밖에 없다. 오래전부터 쓰던 핸드폰들 버리지 않고 다 갖고 계셨다"라며 추가 공개할 내용이 방대하다고 알렸다.
또한, "김새론 씨가 김수현과의 대화 내용을 따로 캡처까지 해서 보관하고 있었다"며 "카톡 없애고 텔레그램 쓰자고 할 때부터 이상함을 감지했는지 모르겠다. 김수현 씨가 가스라이팅 하면서도 얼마나 불안감을 안겼으면 캡처가 많을까"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수현 씨가 군 시절 김새론 씨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되자 아무한테나 '보고 싶다' '사랑한다' 한다고 해명했는데 그때 보낸 카톡을 공개한다"며 "당시 김새론 씨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다"고 했다.
공개된 카카오톡 날짜는 2018년 4월 11일로, 김수현이 군 복무 중이던 시기이다. 김수현은 2017년 10월 군 입대하여 2019년 7월 전역했다. 휴가 중에 나눈 대화로 보이는 카카오톡에서 김수현은 "빨리 보고 싶으다" "당장 보고 싶다"고 말하기도 하고 "집 가지 말고 나한테 와"라고 한다.
2018년 4월 13일 새벽 2시 45분에 김새론은 "어디서 뭐 하냐? 나는 잔다"라고 보냈다. 다음 날 아침 10시 55분에 김수현은 "어제 나 밖에서 술 마시고 토하고 자다가 토하고 차 타고 가다가 세워서 토하고 지금 일어났네 하하하" "밤에 또 막 놀 거 같아서 하하하"라고 답했다.
'가세연' 김세의는 "누가 봐도 사귀는 사이인데 전형적인 바람피우는 사람 멘트"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새론은 자신이 썼지만 보내지 않은 메시지를 캡처해 보관했다. 김새론은 "그래 휴가 나왔으니 놀아야지. 근데 약속 당일 펑크에 연락은 하루 종일 없어. 조금 기분이 좋지는 않네"라고 써두었지만 보내지 않았다.
대신 "이미 놀기로 한 거면 미리 말을 해주지. 어제는 연락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해도 하루 종일 안 되고 휴가 나와서 놀고 싶은 것도 만날 사람 많은 것도 이해하는데 난 서운해. 잘 놀고 술병 나지 말거라"라고 보냈다.
이후에도 김수현은 "마사지 받고 와서 몸이 아프다"라고 말한 뒤 "빨래 돌리고 옷 다 벗고 드래곤볼이다 앜ㅋㅋㅋ"이라고 보냈다.
김세의는 "관심이 식은 게 느껴진다. 중학생 때까지 뜨거웠다"라며 "고등학생이 된 김새론 씨에게 벌써 식은 걸로 보인다. 미성년자가 취향이 아니었나 보다. 1 더 어린 여자를 좋아했던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앞서 김새론 유족 측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과 김수현이 사귀었다는 카카오톡과 편지 사진 등의 증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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