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커리어 지속 어려워, 게임업계 ‘고용 불안정성’ 증가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18 17:40:07
조회 462 추천 0 댓글 4


2024 대한민국 게임백서 (사진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 2024 대한민국 게임백서 (사진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메카=신재연 기자] 2024 게임백서를 통해 국내 게임업계 노동자들이 체감하는 ‘노동환경 실태조사’의 주요 결과가 공개됐다. 해당 실태조사는 사업체 242개, 종사자 1,2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에 발표된 노동환경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3년 고용 안정성은 상당히 불안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년간 계약 해지 또는 해고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8.6%에 달했는데, 이는 2021년 2.7%, 2022년 7.2%보다 확연히 높아진 수치다. 계약 해지 및 해고의 주 사유는 예상 부족에 따른 인권 감축 및 조정(27.8%), 프로젝트 중단, 취소 혹은 종교(23.1%), 회사 폐업(23.1%) 순으로 확인됐다.

근로 시간 측면에서도 업계 전반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 2023년 국내 게임산업 종사자들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3.0시간으로, 회사 밖에서 이루어지는 비공식적 노동시간 또한 주당 4.1시간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약 1.5시간, 1시간씩 증가한 추세다. 반면, 임금 및 보수 측면에서는 과거보다 개선된 모습이 확인됐다. 국내 게임업계의 포괄임금제 도입은 전체 평균 67.3%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근로시간 상승, 크런치 모드 증가 등으로 전반적인 노동 시간이 증가했다 (사진출처:
🔼 근로시간 상승, 크런치 모드 증가 등으로 전반적인 노동 시간이 증가했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더불어 게임업계의 관행으로도 언급되는 ‘크런치 모드’는 응답자 전체의 38.2%가 최근 참여한 프로젝트에서 경험한 바 있다 밝혔다. 이는 2021년 15.4%, 2022년 19.1%에 비해 약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응답자들에 따르면 2023년 중 크런치 모드는 평균 11.1일간 지속됐으며, 최장 근무자는 24.2시간까지 근무한 것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사유들이 종합되며, 게임업계의 장기적 커리어 전망 또한 다소 부정적으로 바뀌었다. 직업의 지속가능성과 이직 의향을 살펴본 설문에서는 종사자의 79.4%가 5년 후 게임산업에 계속해 종사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2021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직 의향에 대해서는 38.2%가 다른 게임사로의 이직을, 24.9%가 다른 분야로 이직을 고려하거나 시도했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직의 주된 이유로는 임금 수준이 낮아서(33.6%),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27.7%) 등이 핵심으로 손꼽혔다.

한편, 이번 노동환경 실태 조사를 통해 업계 종사자들이 고용 및 커리어와 관련해 ‘전반적인 고용 불안정성, 경력직 종사자의 불투명한 커리어 지속성, 신규인력에 대한 높은 진입 장벽’을 업계에 대한 주요 문제로 의식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Copyright © GameMeca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소속 연예인 논란에 잘 대응하지 못하는 것 같은 소속사는? 운영자 25/04/21 - -
16791 테일즈런너RPG에 창세기전 '살라딘·셰라자드' 등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262 0
16790 녹서스 마녀로 변신, 새로운 르블랑 외형 공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1187 0
16789 하드코어 2D 액션 플랫포머 '킬 더 위치' 펀딩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940 1
16788 마비노기 모바일 세로 버전, 메신저 앱처럼 채팅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9 910 0
16787 티이와 모리안 공존? 마비노기 모바일 스토리 떡밥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583 0
16786 90% 할인 언더테일, 최대 동접 기록 경신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8957 0
16785 '오버워치 스킨은 르세라핌 의견 적극 반영된 결과물'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1628 0
16784 [오늘의 스팀] 50% 할인, 로스리스 스케일링 동접 2배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1866 0
16783 커마와 하우징 가능, 인조이 스튜디오 20일 오픈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680 0
16782 [AI야 소녀를 그려줘] 알마, 의뢰를 줘! 몬헌 와일즈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989 0
16781 묵혼온라인, 18일부터 게임리서치로 서비스 이관한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197 0
커리어 지속 어려워, 게임업계 ‘고용 불안정성’ 증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462 0
16779 지형 파괴 맵 늘린다, 배틀그라운드 개발 로드맵 발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302 0
16778 레전드 오브 이미르, 4월 3일 '성장의 시즌' 시작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350 0
16777 디나미스 원 입장 발표 "영업 비밀 유출, 사실과 달라"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7664 0
16776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즈, 27일부터 2차 테스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242 0
16775 외부 링크 클릭 주의! 스팀서 멀웨어 게임 또 적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279 0
16774 [겜ㅊㅊ] 스팀 봄 축제, 역대 할인율 경신한 ‘압긍’ 5선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1109 0
16773 WBC 대회 콘텐츠 포함, OOTP 26 정식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337 0
16772 게임사 해외진출 장벽 1위는 ‘현지 정보 부족’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927 0
16771 국산 '항아리'류 신작, 텔레포트 마스터 정식 출시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233 0
16770 상금 10만 달러 '버추어 파이터 5 레보' 대회 열린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2354 0
16769 [숨신소] 페이퍼 플리즈 호러판 '댓츠 낫 마이 네이버'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362 0
16768 급감한 국내 PC방 수, 5년 새 34% 사라졌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728 0
16767 [포토] 몬헌 와일즈 금지된 땅의 음식들을 직접 맛보다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1033 0
16766 [오늘의 스팀] 후발주자 레포, 리썰 컴퍼니 기록 넘나?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903 0
16765 2024 게임백서 발간, 국내 게임 산업 매출 3.4% 증가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4443 0
16764 [기승전결] 스플릿 픽션, 꾹꾹 눌러 담은 협동의 재미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602 0
16763 서비스 종료된 킹스레이드, 마상소프트가 재출시한다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650 0
16762 한화생명e스포츠, 퍼스트 스탠드 초대 우승자 등극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8650 0
16761 위메이드, 위믹스 보안 강화해 생태계 복원하겠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496 0
16760 [롤짤] "너무 쉬운데?" 한화생명 FST 우승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1935 0
16759 카카오게임즈, 두뇌 기능 향상 게임 '호두' 퍼블리싱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1908 0
16758 NPC 속 유저를 찾아라, 후즈후 2.0 오는 21일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278 0
16757 남해·부산 방문해 한국 코스 구현한, 레이싱 마스터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669 0
16756 롤 피어리스 드래프트, LCK·MSI·월즈 모두 도입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10109 0
16755 엔씨소프트, 개발자 충원하며 신작 개발 박차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724 0
16754 [판례.zip] 다크앤다커 손해배상금, 더 늘어날 수 있다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1182 0
16753 8주년 맞은 배틀그라운드, 스팀 동접 90만 돌파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289 0
16752 사라진 세자를 찾아라, 허잇차! 세자님 정식 출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260 0
16751 몬스터 헌터 와일즈, 여름 대형 무료 업데이트 예고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2916 0
16750 롤 대회에 도입된 피어리스 드래프트, 평가 '긍정적'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11101 0
16749 16년차 게임, 롤 디렉터가 말하는 진입 장벽 해결책 [37]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7252 0
16748 [이구동성] 벌써 GOTY 후보 웨이브가! [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906 0
16747 킹덤 컴 딜리버런스 2, 창작마당과 이발사 추가됐다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012 0
16746 흉흉한 소문의 남자, 에픽세븐 '후계자 태유' 등장 [6]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280 0
16745 초진화로 더 강해진다, 섀도우버스 월드 비욘즈 발표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65 0
16744 쇠파이프 든 일본 여고생 '사일런트 힐 f' 정보 공개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782 0
16743 가구 직접 만든다, 숲속의 작은마녀 제작 시스템 추가 [4]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350 0
16742 [오늘의 스팀] 무료 전환 등, 레식 대형 업데이트 주목 [5]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681 0
뉴스 유아인, 디렉스컷어워즈 男 배우상 후보…김고은 최다 노미 디시트렌드 04.2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