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L] DK 곽준혁, 천신만고 끝 권창환에 역전승

데일리e스포츠

2025.04.07 18:32:01

조회 118 추천 0 댓글 0

◆FSL 스프링 32강 2주 1일 1경기
▶디플러스 기아 곽준혁 2 대 1 젠지 '체이스' 권창환
1세트 곽준혁 4(4) 대 (5)4 권창환
2세트 곽준혁 3 대 2 권창환
3세트 곽준혁 3 대 2 권창환

FTB의 아쉬움을 씻겠다는 곽준혁의 첫 경기는 패승승 역전으로 거둔 진땀승이었다.

7일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FSL 스프링' 2주 1일 1경기에서 DN 프릭스의 '구끼' 김시경이 농심 레드포스의 '프로스트' 권창환에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팀 조합으로는 곽준혁이 멘체스터 시티와 포르투갈 국가대표를, 권창환이 롬바르디아와 레알 마드리드 조합을 선택한 가운데 진행된 첫세트, 경기 시작 직후 피구가 오른쪽을 치고 들어가다 페널트 박스로 올린 공을 호날두가 그대로 골로 연결하며 곽준혁이 10분 만에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후로도 상대방의 반칙을 유도하며 공격을 이여간 곽준혁이 에우제비우의 머리에 공을 맞추며 26분 2번째 득점에 성공했으며, 반격에 나선 권창환도 4분 만에 벨링엄의 추격골로 차이를 좁혔다.

후반전 시작 후 곽준혁이 두어 차례 시도한 공격이 막힌 뒤 빠르게 역습에 나선 권창환이 호나우두의 발에 공이 이어지며 동점에 성공했으며 6분 뒤 에토의 추가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공격의 해결책이 보이지 않던 곽준혁은 피구의 크로스를 필 포든이 득점으로 연결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마지막 공격 찬스가 막히며 연장전으로 승부를 넘겼다.

연장 전반 곽찬혁의 공격을 막아낸 권창환이 빠른 역습 상황서 주드 벨링엄을 향한 크로스를 논스톱 슛으로 연결하며 다시 한 걸음 앞서 나갔으며 연방 후반서 급해진 박준혁의 빈틈을 노려 공격을 이어가며 시간을 태웠다. 중앙선 근처에서 얻은 파울 찬스로 강한 압박 공격을 시작한 곽준혁이 한 차례 공격을 실패했지만 흘러나온 공을 밀어넣으며 승부차기로 끌고가는데 성공했다.

승부차기는 각 팀 3번째 키커까지 모두 득점에 성공한 가운데 곽준혁의 네 번째 시도를 막아낸 권창환이 모든 시도를 성공하며 5:4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이어 진행된 2세트, 곽준혁의 공세를 막아낸 권창환이 호나우두의 발로 20분 만에 선취골을 기록한 뒤 11분 뒤 에토의 추가골로 차이를 벌렸다. 37분에 야야 투레의 헤딩으로 한 점을 만회한 곽준혁은 페널티 구역 안에서의 눈치싸움 끝 전반 추가 시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 두 사람의 공방이 치열하게 이어진 가운데 득점이 나오지 않았으며 연장 전반전에도 이런 흐름은 이어졌다. 연장 후반 곽준혁이 드디어 3번째 골을 성공시킨 상황서 권창환의 공격이 곽준혁의 필사의 방어와 오프사이드로 막혔으며 이대로 경기가 3:2로 종료되며 세트 스코어는 1-1이 됐다.

승자전과 패자전으로 향할 선수를 결정지을 3세트, 전반 시작 과 함께 빠른 공격을 앞세운 권창환이 벨링엄으로 6분 만에 첫 득점에 성공한 반면 곽준혁은 몇 차례의 공격 시도가 막힌 끝 호날두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곽준혁이 에우제비우의 오른쪽 질주에 이어 상대 수비를 제치고 페널티 박스로 들어가 그대로 득점까지 성공하며 리드를 잡자 권창환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의 중거리 슛으로 추격의 끈을 당겼다.

후반전에 들어서 다시 공을 천천히 밀고 들어간 곽준혁은 에우제비우로 수비를 제치며 다시 리드를 잡았으며 권창환의 반격에는 강하게 밀어내며 공을 빼앗았다. 공을 돌리며 시간을 태우던 곽준혁으로부터 공을 빼앗은 권창환의 공격은 강한 방어막에 막혔으며, 곽준혁이 공을 멀리 차며 3:2로 경기가 끝나 곽준혁이 '구끼' 김시경과 A조 승자전서 만나게 됐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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